尹 “AI 혁신, 국가 위기 극복 기회”… 여야, 입법·정책 지원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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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열린 '2024 국민공공정책포럼'에서 인공지능(AI)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이 처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AI 혁신은 저출생과 고령화, 저성장의 고착화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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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열린 ‘2024 국민공공정책포럼’에서 인공지능(AI)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이 처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AI 혁신은 저출생과 고령화, 저성장의 고착화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 분명한 원칙은 AI 기술이 인류의 자유와 후생을 확대하는 데 사용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위험은 최소화하면서 혁신의 혜택을 누구나 골고루 누릴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축사에서 “AI 경쟁력은 국가경제와 국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편익은 극대화하고 사고 발생을 최소화할 방안을 국회에서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여야 관계없이 AI 시대 대한민국의 경쟁력 확보와 국가 발전, 국민 일상생활이 더 행복하고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하는 데 입법적·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호응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사전 환담에서 정책 당국자와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올해부터 ‘AI 일상화’라는 정책으로 대규모 재정 지원을 생각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쟁력에 AI를 더해서 AI 강국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메모리 강국의 강점을 활용하고 HBM과 같은 차세대 메모리의 시장 선점을 확고히 하면서 AI 반도체 개발과 활용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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