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현·오유진, '트롯 대모' 김수희와 노래 대결 '정면 승부' (미스쓰리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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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현, 오유진이 트롯 대모 김수희와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날 한혜진 노래로 TOP10에 들었던 '리틀 한혜진' 정슬은 원조 한혜진과 최수호와 노래 삼자 대결을 펼쳤다.
한혜진은 "사실 정슬이랑 붙고 싶었다. 내 노래인 '서울의 밤'을 맛깔나게 부르더라. 만만치 않은 사람을 이겨야 한다"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김수희, 배아현, 오유진의 노래 대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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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배아현, 오유진이 트롯 대모 김수희와 노래 대결을 펼쳤다.
13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는 '힘을 내요 슈퍼파워' 특집을 맞아 김수희, 한혜진, 사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 노래로 TOP10에 들었던 '리틀 한혜진' 정슬은 원조 한혜진과 최수호와 노래 삼자 대결을 펼쳤다.
최수호의 등장에 한혜진은 "얼마 전에 만나서 밥도 먹었는데, 누나 나왔는데 굳이 나와야겠냐"고 원망했고, 최수호는 "누나가 나오셔서 제가 나온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혜진은 "사실 정슬이랑 붙고 싶었다. 내 노래인 '서울의 밤'을 맛깔나게 부르더라. 만만치 않은 사람을 이겨야 한다"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정슬은 롤모델을 마주한 소감으로 "선배님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서울의 밤'을 부르고 딱 10등으로 TOP10이 됐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정슬은 한혜진의 '너는 내 남자'를 선곡했다. 한혜진은 이미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최수호는 승국이의 '대세남'을 불렀다.
김수희, 배아현, 오유진의 노래 대결이 공개됐다.
"선배님과의 대결이 자신 있냐"는 질문에 배아현은 "자신이 없다. 팬들의 응원으로 열심히는 해 보겠다"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오유진은 "대선배님과 대결해서 너무 떨린데 만나자마자 선배님께서 '진주 처녀 많이 컸네'라고 알아봐 주셨다. 그래서 더 편안해졌고, 많이 성장한 만큼 이겨 보겠다"고 다짐했다.
배아현은 필살기인 정통 트롯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을 준비했다.
이어 오유진은 박지현의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로 승부수를 던졌다. 김수희는 "비워야 채울 수 있다는 걸 보여 드리겠다"며 나훈아의 '공'을 불렀다.
이날 승부는 100점을 받은 오유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소연, 정서주, 진욱의 노래 대결이 성사됐다.
붐은 진욱에 대해 "데뷔 23년 차 가수"라고 소개하며 "김소연, 정서주가 태어나기도 전에 데뷔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진욱은 "트롯 신동이었다. 어렸을 때 행사에서 김수희 선배님과 같은 무대에 서 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김수희는 그 시절 진욱에 대해 "미래가 보였다. 어린 나이에 감성도 좋았고 언젠가는 노래를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정서주는 "나도 13살 때부터 노래 영상을 많이 올렸다. 경력이 3-4년 정도"라며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소연은 "트롯을 시작하기 전에 동요 대회를 휩쓸고 다녔다. 교내 대회에서 상을 많이 받아서 구 대회를 나갔다"고 자랑했다.
김소연은 임현정의 '그 여자의 마스카라'를, 진욱은 장민호의 '역쩐인생 : 가난한 남자'를, 정서주는 김수희의 '애모'를 준비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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