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순방 동행 기자단 격려…임신한 기자 안부 묻기도

서소정 2024. 6. 13. 2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오후 마지막 국빈 방문지인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했다.

앞서 2박3일 일정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으로 출발하기 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 기내에서 취재차 순방에 동행한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과 인사를 나눴다.

기자단 인사 중 이도운 홍보수석으로부터 임신 중인 기자를 소개받은 윤 대통령은 "안 그래도 건강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지 궁금했다"며 안부를 챙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 나눠
2박3일 간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중앙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오후 마지막 국빈 방문지인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했다.

앞서 2박3일 일정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으로 출발하기 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 기내에서 취재차 순방에 동행한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과 인사를 나눴다.

기자단 인사 중 이도운 홍보수석으로부터 임신 중인 기자를 소개받은 윤 대통령은 "안 그래도 건강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지 궁금했다"며 안부를 챙겼다.

윤 대통령은 순방에 동행한 모든 기자단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안부 등을 물었다.

기자단 격려를 마친 윤 대통령은 임신한 기자와 출입기자단 총간사를 기내 회의실로 초대해 다과를 함께하며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임신 중인 기자에게 "출장 중에 건강 관리 잘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이 환담을 나눈 출입기자는 지난달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의 만찬'에서 아이를 셋째까지 낳는 게 꿈인데 저출생대응기획부·저출생수석 신설이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책으로 이어져 뱃속의 아기에게 동생을 만들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기자의 발언에 "정신이 번쩍 나네"라며 혁신적인 저출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독립기념비에 헌화한 후 동포 만찬간담회를 주재한다. 14일에는 사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 등의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양국 간 교역은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2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2박3일 간 우즈베키스탄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16일 귀국한다.

타슈켄트=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