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안되는데' 텐 하흐, 또 제자 눈독→김민재 돕나…"맨유, 더리흐트 눈독"

권동환 기자 2024. 6. 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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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맨유 유임 가능성이 높아진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아약스 재임 시절에 가르쳤던 더리흐트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마침 더리흐트는 이번 여름 뮌헨의 이적 허용 대상에 오르면서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뮌헨이 이적을 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19년 더리흐트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르면서 대회에 돌풍을 불러 일으켰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잔류와 대규모 지원을 약속 받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시 한번 자신의 옛 제자를 노린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유가 마테이스 더리흐트(바이에른 뮌헨)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라고 보도했다.

2023-24시즌 종료 후 성적 부진으로 경질이 유력해 보였던 텐 하흐 감독은 한 번 더 기회를 받아 다음 시즌에도 맨유를 이끌게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최근 "에릭 텐 하흐는 클럽 이사회의 시즌 후 검토 끝에 맨유의 감독직을 유지하게 된다"며 "현재 그들은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계약 연장에 관해 텐 하흐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텐 하흐 감독의 유임 사실을 알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맨유 유임 가능성이 높아진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아약스 재임 시절에 가르쳤던 더리흐트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마침 더리흐트는 이번 여름 뮌헨의 이적 허용 대상에 오르면서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뮌헨이 이적을 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19년 더리흐트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르면서 대회에 돌풍을 불러 일으켰다. 연합뉴스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다음 시즌을 함께 가는 것에 더불어 연장 계약을 제안할 생각이다. 텐 하흐 감독과 맨유의 계약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맨유는 3년 계약 연장을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SNS를 통해 "맨유는 이미 텐 하흐와 새로운 계약에 대한 초기 대화를 시작했다"며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기 위한 협상이 이어질 것이며 여름 이적 기간 계획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맨유가 연장 계약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출신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22년 여름 맨유와 3년 계약을 맺으면서 2025년 6월까지 팀을 지휘하기로 약속했다.

텐 하흐 감독의 데뷔 시즌은 인상적이었다. 텐 하흐 감독 밑에서 맨유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었고,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하면서 6년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FA컵도 결승전에 올라갔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맨유 유임 가능성이 높아진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아약스 재임 시절에 가르쳤던 더리흐트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마침 더리흐트는 이번 여름 뮌헨의 이적 허용 대상에 오르면서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뮌헨이 이적을 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19년 더리흐트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르면서 대회에 돌풍을 불러 일으켰다. 연합뉴스

그러나 2년 차는 정반대였다. 텐 하흐 감독은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선 8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모든 대회에서 총 85골을 실점해 허용해 146년 역사를 자랑하는 맨유의 단일 시즌 최다 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또 시즌 개막 후 리그 38경기에서 14패를 거둬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단일 시즌 리그 최다패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의 맨유 단일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패는 12패(2013-2014, 2021-2022시즌)였다.

부진한 성적을 거뒀기에 많은 이들이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점쳤다. 맨유 수뇌부도 FA컵 결승전이 끝난 후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텐 하흐 감독이 예상을 깨고 FA컵 결승전에서 맨시티를 2-1로 꺾어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늘어났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후 맨유에게 2년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도자는 텐 하흐 감독이 유일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맨유 유임 가능성이 높아진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아약스 재임 시절에 가르쳤던 더리흐트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마침 더리흐트는 이번 여름 뮌헨의 이적 허용 대상에 오르면서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뮌헨이 이적을 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19년 더리흐트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르면서 대회에 돌풍을 불러 일으켰다. 연합뉴스

결국 고심 끝에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텐 하흐 감독을 좀 더 믿어 보기로 한 구단은 이번 여름 막대한 지원까지 약속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에게 여름 예산으로 1억 4000만 파운드(약 2460억원) 후원할 계획"이라며 "맨유는 그의 팀을 재건하기 위해 1억 4000만 파운드의 자금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예산은 달라질 수 있으나 크게 변동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예산은 여름 이적 기간에 제이든 산초, 메이슨 그린우드, 카세미루를 내보내는 과정에서 변동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막대한 이적 예산을 거머쥘 예정인 텐 하흐 감독이 간신히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어떤 선수를 영입할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아약스 시절에 지도했던 네덜란드 센터백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노리기로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맨유 유임 가능성이 높아진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아약스 재임 시절에 가르쳤던 더리흐트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마침 더리흐트는 이번 여름 뮌헨의 이적 허용 대상에 오르면서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뮌헨이 이적을 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19년 더리흐트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르면서 대회에 돌풍을 불러 일으켰다. 연합뉴스

이에 대해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맨유가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된다"라며 "에릭 텐 하흐는 여전히 더리흐트의 열렬한 팬이고, 맨유는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리흐트는 적절한 제안을 받으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라며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가 오늘 뮌헨과 계약을 할 것이고, 요나탄 타(바이엘 레버쿠젠)는 여전히 뮌헨의 최우선 목표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1999년생 네덜란드 수비수 더 리흐트는 어렸을 때부터 자국 리그 명문 아약스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떠올랐따. 2016년 불과 16살에 아약스 1군에 데뷔한 더 리흐트는 데뷔 첫 시즌 리그 11경기, UEFA 유로파리그 9경기 등 적지 않은 경기를 뛰며 성인 무대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특히 2018-19시즌엔 텐 하흐 감독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올라가면서 대회에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로 떠난 더리흐트는 2022년부터 뮌헨에서 뛰기 시작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맨유 유임 가능성이 높아진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아약스 재임 시절에 가르쳤던 더리흐트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마침 더리흐트는 이번 여름 뮌헨의 이적 허용 대상에 오르면서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뮌헨이 이적을 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19년 더리흐트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르면서 대회에 돌풍을 불러 일으켰다. 연합뉴스

뮌헨에서 2년을 보낸 더리히트는 현재 이적 허용 대상 중 한 명이다. 플라텐베르크 기자에 의하면 뮌헨은 이번 여름 더리흐트를 포함해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쥬 그나브리, 누사이르 마즈라위까지 6명의 이적 제안을 듣고 있는 중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에릭 다이어와 함께 뮌헨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뮌헨은 현재 새로운 수비수 영입을 목전에 뒀다. 올시즌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한 슈투트가르트 핵심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뮌헨과의 4년 계약 체결이 임박했고, 분데스리가 정상급 센터백 요나단 타 역시 뮌헨 영입 대상 중 한 명이다.

뮌헨이 센터백 2명을 영입할 계획을 세우면서 더리흐트가 이번 여름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마침 수비 보강을 원하는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의 옛 제자이기도 한 더리흐트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맨유 유임 가능성이 높아진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아약스 재임 시절에 가르쳤던 더리흐트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마침 더리흐트는 이번 여름 뮌헨의 이적 허용 대상에 오르면서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뮌헨이 이적을 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19년 더리흐트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르면서 대회에 돌풍을 불러 일으켰다. 연합뉴스

이미 텐 하흐 감독은 맨유 부임 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 안드레 오나나 등 자신이 지도했던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다.

다만 플라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더리흐트가 현재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오는 14일 독일에서 열리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집중하고 있기에 본격적인 이적 협상은 대회 종료 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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