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만월경, 4년째 커피 가격 동결…“물가 안정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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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커피 원두 값이 급등함에 따라 커피 브랜드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선 가운데 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은 커피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13일 밝혔다.
김재환 만월경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한 2021년 9월부터 현재까지 4년째 아메리카노를 포함한 커피 음료 가격과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두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며 "주요 원·부자재, 물류비용 등이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생산 비용 부담이 커졌지만,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커피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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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물가 부담 고려 결정
국제 커피 원두 값이 급등함에 따라 커피 브랜드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선 가운데 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은 커피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9월부터 현재까지 4년째 가격 동결이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커피 원두 작황이 악화하면서 현지 원두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로부스타 원두는 kg당 3.67달러, 아라비카 원두는 파운드당 2.0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각각 40.6%, 7.5% 오른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일부 커피 브랜드들이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커피 전문점들이 일제히 가격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재환 만월경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한 2021년 9월부터 현재까지 4년째 아메리카노를 포함한 커피 음료 가격과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두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며 “주요 원·부자재, 물류비용 등이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생산 비용 부담이 커졌지만,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커피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만월경의 메뉴 가격은 아메리카노 1500원, 카페라떼 2300원, 카페모카 2900원, 카라멜 마끼아또 3100원 등이다.
만월경은 현재 직영점 8곳을 포함해 전국 31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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