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아름, 아동학대 이어 사기 혐의로 입건
박세연 2024. 6. 13. 20:08
그룹 티아라 전 멤버 아름(본명 이아름)이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아름을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3건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고소장은 3건 접수됐으며 피해 금액은 총 3천700만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 아름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최초로 접수했다. 지난달까지 2건의 고소장을 타 지역 경찰서로부터 추가로 이송받아 수사 중이다.
아름은 이에 앞서 미성년자 약취 유인,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자신의 모친과 함께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기도 했다. 친권이 없는 자녀를 전 남편 동의 없이 데리고 있으면서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등 교육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다.
특히 그는 전 남편이 자녀에 폭력을 행사하는 등 학대했다는 주장을 펼쳐왔으나 자작극이 의심된다는 지적도 나온 바 있다.
아름은 지난해 12월 전 남편과 이혼 절차를 밝고 있음을 알리며 남자친구 A씨와의 재혼 계획도 동시에 밝혀 화제가 됐다. 하지만 A씨의 정체에 대한 각종 루머가 나온 데 이어 아름과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는 과정에 A씨가 함께였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현재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름은 2012년 티아라에 합류해 활동하다가 1년 만인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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