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절할 듯한 통증” 지금 제주에서 동백나무 만지면 안 되는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지역 동백나무에서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차독나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시내 주택가와 공원 등의 동백나무에서 차독나방이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긴급 방제가 실시됐다.
제주시는 차독나방이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가능한 동백나무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차독나방 발생이 의심되는 동백나무를 발견하면 제주시 공원녹지과 및 읍‧면사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시내 주택가와 공원 등의 동백나무에서 차독나방이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긴급 방제가 실시됐다.
차독나방은 동백나무에서 5월 말과 8월 말, 1년에 두 번 발생하는 식엽성 해충이다. 동백나무 잎을 먹고 살아 ‘동백충’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유충은 물론 성충과 고치 등에도 독침이 있어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와 심한 통증, 염증을 일으킨다. 정도가 심할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동백나무에 송충이 같은 유충이 있다면 90%는 차독나방의 유충이다. 건들지 않는 게 좋다. 제주에서는 조경용으로 동백나무를 많이 심기 때문에 차독나방을 모르는 도민이나 관광객 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배우 고두심 씨도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빛나는 순간' 촬영 당시 차독나방에 의한 피해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는 차독나방이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가능한 동백나무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차독나방 발생이 의심되는 동백나무를 발견하면 제주시 공원녹지과 및 읍‧면사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기 말고도… 여름에 조심해야 할 해충들
- 피부발진 유발… 여름에 주의해야 할 해충 4가지
- 여성 요실금, 꼭 수술해야 할까?
- 올해는 4가, 내년엔 3가 백신… WHO “2020년부터 B형 야마가타 유행 안해”
- 아이들 계산 알려줄 때, 손가락 사용하게 하세요
- 발바닥 붉은 실의 정체 "충격"… 맨발로 모래·흙 밟으면 위험한 이유
- 화장실에 ‘제모기’ 보관? 당장 치워야 하는 이유
- 가물가물~ 30대부터 떨어지는 기억력, '이런 음식' 먹으면 강화돼요
- 긁으면 안 된다는데 계속 가려운 항문… 원인 알고 보니
- 요즘 부쩍 설사 많이 하는데, 대장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