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두 명 없으니 힘들다"…'끝없는 불펜데이' 주말에도 계속, 염경엽 감독의 고민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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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펜데이로 나서야 한다.
염 감독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진 운영에 관한 고민을 털어놨다.
염 감독은 "선발 투수 두 명이 없으니 힘들다"라며 "임찬규는 다음 주 주말쯤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그전까지는 계속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전체적인 세팅을 다시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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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박정현 기자) 또 불펜데이로 나서야 한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의 머리가 아플 듯하다.
염 감독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진 운영에 관한 고민을 털어놨다.
LG는 올해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디트릭 엔스, 그리고 국내 선발 투수 임찬규, 최원태, 손주영으로 선발진을 구축했다. 탄탄한 선발진이지만, 최근에는 부상 선수가 많아져 원활한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임찬규는 허리 통증 탓에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원태는 지난 11일 우측 광배근 미세손상 진단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선발진에서 제 몫을 해줘야 할 에이스이기에 이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공교롭게 LG는 이들이 빠진 뒤 힘겨운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작은 지난 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이었다. 임찬규가 나설 예정이었지만, 그러지 못했고 이믿음이 대체 선발로 나섰다. 이믿음은 4이닝 11피안타 2탈삼진 4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은 3-11로 패했다. 9일 수원 KT 위즈전 역시 임찬규가 나설 자리였고, 이우찬이 등판해 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팀은 2-11로 고개 숙였다.
최원태가 등판할 계획이던 11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김유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2⅓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4사구 2실점(무자책점)으로 대체 선발 중 가장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지만, LG는 4-6으로 패했다.
정상 로테이션이라면, 15일(토요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임찬규, 16일(일요일) 잠실 롯데전 최원태가 선발 투수로 나설 계획이었지만, 현재로서는 주말 두 경기 모두 대체 선발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임찬규의 복귀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선발 투수 두 명이 없으니 힘들다"라며 "임찬규는 다음 주 주말쯤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그전까지는 계속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전체적인 세팅을 다시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1군 투수들로 버텨야 한다고 얘기했다. "김진수와 김영준 등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던 투수 두 명이 모두 1군에 올라와 있다. 여기 있는 선수들로 운영하며 상황을 봐야 한다. 코치진과 의논해 상황에 맞게 운영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대체 선발로 가능성을 보였던 김유영이 한 자리를 맡고, 공백을 채워줄 또다른 카드를 찾아볼 계획이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올해 13경기 3승 6패 74⅔이닝 평균자책점 5.06)로 진용을 갖췄다.
LG는 첫날(11일/4-6패)과 이튿날(12일/4-5패) 모두 경기를 내주며 루징시리즈를 확정했다. 이날 켈리를 앞세워 3연패 탈출은 물론, 시리즈 싹쓸이 패배 위기를 벗어나려 한다. 선발진 운영으로 머리아픈 LG는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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