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우리나라에서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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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023-2024시즌을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2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우리나라에서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며 시즌 마무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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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이강인이 2023-2024시즌을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2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우리나라에서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며 시즌 마무리 소감을 밝혔다.
이강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한 데 이어 이강인도 유럽 빅클럽으로 이동하면서 한국 축구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PSG에서는 원없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비록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넘지 못하며 빅이어의 꿈은 접어야했지만 프랑스 리그앙을 비롯해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를 모두 우승하며 한 시즌에 3번이나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국가대표로서도 전성기를 맞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유일한 업적은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첫 번째 감독이라는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이강인은 손흥민을 뒤이을 차기 에이스로 낙점됐다. 10월 A매치 튀니니전 데뷔골을 뽑아낸 이후에는 계속해서 공격포인트를 쌓아나가며 공격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아픔도 있었다. 이강인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변함없이 에이스 노릇을 했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 전술은 지나치게 선수 개인 기량에 의존했던 관계로 시간이 지날수록 이강인이 상대 수비에 둘러싸이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며 경기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설상가상으로 요르단과 4강을 앞두고 손흥민과 다툼이 일어났던 게 밝혀져 한동안 축구팬을 넘어 전 국민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강인은 손흥민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한 뒤 3월 A매치를 앞두고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여론을 진정시켰다.
더욱 성숙해진 이강인은 이후에도 A대표팀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이번 6월 A매치에서도 싱가포르전 2골, 중국전 1골로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중국전에서는 중국 두 줄 수비를 홀로 무력화시키는 패스와 슈팅으로 경기 유일한 득점을 만들어내 한국이 호주를 제치고 일본, 이란과 함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톱시드에 오를 수 있게 만들었다.
이강인은 유럽 축구를 기준으로 한 시즌을 온전히 마무리하며 "올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더 잘 준비해서 다가오는 시즌에는 향상된 모습으로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며 "변함없는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축구 팬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순간에도 늘 자신을 지지해줬던 한국 축구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강인 감사 인사 전문]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우리나라에서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올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잘 준비해서 다가오는 시즌에는 향상된 모습으로 경기장 안에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축구 팬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사진=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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