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삼성·청담·대치,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더 연장

배수람 2024. 6. 13.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13일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인근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위원회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효과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있는 만큼 근본적인 해법을 찾겠단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데일리안DB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13일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인근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5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결정이 '보류'됐지만 결국 연장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서울은 아파트 위주로 회복세가 나타나고 특히 강남 3구의 회복률이 높다"며 "이달 들어 서울 전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 전환한 만큼 규제를 풀면 불안해질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위원회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효과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있는 만큼 근본적인 해법을 찾겠단 방침이다. 연내 도시계획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재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7~8월께 전문가들과 토론회를 열 예정"이라며 "데이터에 기반해 제도적으로 효과가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 기준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거 목적으로 매입할 경우 2년간 실거주 의무가 있어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