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더미식 비빔면, 대형마트서 반짝 인기…향후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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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면서 비빔면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40년간 비빔면 시장의 1위였던 팔도의 독주에 균열을 내는 신흥강자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림의 '더미식(The 미식) 비빔면'(더미식 메밀비빔면 포함)이 6월 일부 기간 동안(일주일 안팎) 일부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비빔면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지난해 3월 더미식 비빔면을 출시한 하림은 시장에서의 입지를 착실하게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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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면서 비빔면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40년간 비빔면 시장의 1위였던 팔도의 독주에 균열을 내는 신흥강자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림의 ‘더미식(The 미식) 비빔면’(더미식 메밀비빔면 포함)이 6월 일부 기간 동안(일주일 안팎) 일부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비빔면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더미식 비빔면은 해당 기간 대형마트 비빔면 판매량 전체에서 약 30%를 차지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해 3월 더미식 비빔면을 출시한 하림은 시장에서의 입지를 착실하게 다지고 있다. 비빔면 극성수기인 지난해 7~8월에는 오뚜기를 제치고 대형마트 3사(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기준 매출액 규모 3위에 올랐다.
하림은 최근에는 2년 연속 비빔면 모델로 배우 이정재를 기용하고, 이정재의 품격있는 면치기를 즐길 수 있는 신규 CF를 공개했다. 광고 속 ‘거봐, 아는 맛보다 맛있다니까’라는 이정재의 멘트를 통해 비빔면에 대한 하림의 자신감을 담았다.
지난 5월에는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더미식 비빔면의 맛과 퀄리티를 그대로 담은 용기면 제품을 출시했다. 10가지 과일과 야채를 블렌딩한 비법 양념장과 육수로 반죽해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림 관계자는 “시중에 아는 맛보다 더 맛있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얻기 위해서 전국 비빔면 맛집을 순회하며 레시피를 연구했다“며 "그 노력의 결과가 출시한지 만 1년이 된 시점에서 뜻깊은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에도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미식을 즐길 수 있도록 제품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위 쟁탈전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각 사는 신제품 출시와 스타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 4월 용기면 신제품 ‘배홍동큰사발면’을 내놨고, 방송인 유재석이 출연하는 신규 CF 광고를 공개했다.
팔도는 올해 초 딸기를 더한 팔도비빔면 봄 한정판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배우 고규필과 서권순을 앞세워 '40년 비빔면의 근본'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한 광고를 공개했다.
이 외에 오뚜기도 지난 3월 배우 이제훈으로 ‘진비빔면’ 모델을 교체하고, 최근에는 '진비빔면' 용기면을 출시했다. 또한, 2022년 단종됐던 '함흥비빔면'을 재출시하며 비빔면 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편 삼양식품은 올해 비빔면 경쟁에서 빠질 전망이다. 1991년 출시된 ‘열무비빔면’, 지난해 선보인 ‘4과비빔면’ 등 계절면 제품의 생산 중단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인 ‘불닭볶음면’ 생산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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