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밴드 THE 1975의 보컬 매튜 힐리가 모델 가브리에트와 깜짝 약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두 사람의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 곳은 바로 찰리 XCX의 새 앨범 〈Brat〉 발매 기념 공연이었죠. 공연을 마친 가브리에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MARRYING THE 1975 IS VERY BRAT'라는 재치 넘치는 문구와 함께 힐리에게 받은 약혼 반지를 업로드했는데요. 다이아몬드로 둘러싸인 블랙 스톤 반지와 블랙 네일 조합이라니, 평소 독보적인 퇴폐미를 뽐내온 그답게 반지 또한 남달랐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를 인정했죠. 가브리에트는 THE 1975의 드러머 조지 다니엘과 약혼한 찰리 XCX와 평소 친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자연스레 힐리와 가까워지게 됐고, 이윽고 약혼의 결실까지 보게 됐죠. 지난해 5월, 테일러 스위프트와 공식 열애 사실을 밝혔지만 단 한 달만에 결별 소식을 알린 지 1년 여만입니다.
지금 이 순간 가브리에트는 패션 신은 물론, 틱톡에서도 주목받는 잇걸입니다. 긱시크의 핵심인 레트로 안경 트렌드를 견인한 장본인일 뿐만 아니라, 얇은 눈썹과 전매특허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고스 걸 룩에 한 획을 그었죠.
이런 그와 퇴폐미 넘치는 영국 밴드 보컬의 정석, 매튜 힐리의 만남이라뇨! 앞으로 얼마나 아이코닉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갈지 벌써 기대되는 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