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텐하흐와 2년 계약 연장 예정 '단, 이적시장 권한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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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에릭 텐하흐 감독에게 2년 계약 연장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13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텐하흐 감독이 맨유로부터 2년 계약 연장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텐하흐 감독은 이네오스 그룹과 함께 일할 것이며, 이적시장 권한은 축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조만간 텐하흐 감독에게 기존 계약보다 2년 연장된 2027년까지 함께하는 계약을 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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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에릭 텐하흐 감독에게 2년 계약 연장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13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텐하흐 감독이 맨유로부터 2년 계약 연장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텐하흐 감독은 이네오스 그룹과 함께 일할 것이며, 이적시장 권한은 축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텐하흐 감독 거취를 두고 고민을 거듭했다. 텐하흐 감독이 맨체스터시티를 꺾고 잉글랜드 FA컵을 들어올리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건 사실이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리그 8위를 차지해 1989-1990시즌 13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리그 순위는 한 시즌을 어떻게 보냈는지 알 수 있는 바로미터로 작용하기 때문에 텐하흐 감독이 경질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우세한 여론이었다.
그러나 맨유는 텐하흐 감독을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 등 현지에서는 12일 일제히 맨유가 텐하흐 감독 유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와 이네오스 그룹은 숙의를 거친 결과 텐하흐 감독과 동행을 계속하는 쪽이 구단에 더 나은 선택이라고 내다봤다. 맨유는 조만간 텐하흐 감독에게 기존 계약보다 2년 연장된 2027년까지 함께하는 계약을 제시할 전망이다.
단 텐하흐 감독의 이적시장 권한은 축소한다. 텐하흐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자신이 기존에 활용했던 선수를 영입하기를 즐겼다. 물론 안드레 오나나와 같이 성공 사례도 있지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내내 부상으로 신음했고, 안토니는 두 시즌째 잠재력이 폭발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텐하흐 감독이 원한 걸로 알려진 메이슨 마운트 역시 현재까지 모습은 매우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이네오스 그룹은 텐하흐 감독이 지난 2년간 맨유에서 지나치게 많은 권한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이번 재계약은 텐하흐 감독의 권한을 선수단 관리와 경기 운영 등으로 축소시키는 작업과 병행한다. 이를 통해 건전한 구단 운영 구조를 만들고 선수 영입 실패 등으로 새어나가는 지출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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