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D램 매출 5% 증가…삼성·SK 점유율 하락

김평화 2024. 6. 13.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분기 세계 D램 시장 매출이 전분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분기 세계 D램 시장 매출이 전분기 대비 5.1% 늘어난 183억4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D램 제품의 고정거래가격(계약 가격)이 상승한 데다 가격 상승 폭이 전분기보다 컸던 데 따른 결과다.

D램 시장 1, 2위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분기에 전분기보다 매출을 늘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43.9%, SK하이닉스 31.1%

1분기 세계 D램 시장 매출이 전분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분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의 점유율이 다소 하락했지만 미국 마이크론은 상승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분기 세계 D램 시장 매출이 전분기 대비 5.1% 늘어난 183억4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D램 제품의 고정거래가격(계약 가격)이 상승한 데다 가격 상승 폭이 전분기보다 컸던 데 따른 결과다.

D램 시장 1, 2위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분기에 전분기보다 매출을 늘렸다. 다만 점유율은 각각 43.9%와 31.1%를 기록하며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출하량을 늘리기보단 평균판매가격(ASP)을 약 20% 올리는 데 집중한 결과다.

3위 마이크론은 1분기에 전분기보다 17.8% 급증한 매출을 기록하며 점유율도 상승해 21.5%를 기록했다. 트렌드포스 측은 "마이크론이 공격적인 가격 전략과 미국 주요 고객사 주문에 힘입어 서버 D램 출하량에서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주요 D램 공급 업체의 출하량이 계절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한 자릿수 추반에서 중반 퍼센티지까지, SK하이닉스는 한 자릿수 중반대로 출하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 측은 "D램 고정거래가격은 13~18%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