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규칙…아는 것이 힘이다]거리측정기를 사용하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프는 심판이 없다.
이유는 거리 측정기 사용을 금지한 로컬룰 위반이다.
KLPGA투어는 로컬룰로 거리 측정기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전우리는 무심코 거리 측정기를 들고 경기를 시작했고, 3번 홀 티샷을 앞두고서 거리 측정기 사용 금지 로컬룰을 떠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골프협회 대회 거리측정기 사용 불가
1차 사용 2벌타, 두 번째는 곧바로 실격
골프는 심판이 없다. 골퍼 스스로 룰을 지키며 플레이를 하는 ‘신사의 스포츠’다. 골프 규칙은 플레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도우미’다. 잘 알고 적절하게 사용을 한다면 스코어 관리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말골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골프 룰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전우리가 실격당했다. 1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56야드)에서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 3번 홀(파3) 티잉 그라운드에서 실격 통보를 받고 짐을 쌌다. 이유는 거리 측정기 사용을 금지한 로컬룰 위반이다.
로컬룰은 골프 규칙 가운데 특정 대회 때만 적용하는 사항을 말한다. 대회 때 미리 선수들에게 공지한다. 선수들은 로컬룰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한국여자오픈은 선수가 야디지북을 보고 거리를 가늠하는 것도 경기력의 일부라고 보고 거리 측정기 사용을 허용하지 않는다. 1차 위반이면 2벌타, 두 번째 사용이면 곧바로 실격이다.
전우리는 KLPGA투어가 주관하는 대회와 헛갈렸다. KLPGA투어는 로컬룰로 거리 측정기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해마다 서른번 가까이 출전하는 대회 가운데 딱 한 차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만 거리 측정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전우리는 무심코 거리 측정기를 들고 경기를 시작했고, 3번 홀 티샷을 앞두고서 거리 측정기 사용 금지 로컬룰을 떠올렸다. 경기위원을 불러 거리 측정기 사용을 실토했고, 몇 번 사용했냐는 경기위원의 질문에 1, 2번 홀에서 계속 사용했다고 답했다. 그는 실격을 피할 수 없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어떻게 담뱃갑에서 뱀이 쏟아져?"…동물밀수에 한국도 무방비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