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 ‘1조원대 사자’에 27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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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1%가 넘는 강세를 유지한 결과, 한달여 만에 종가 기준으로 275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01포인트(1.32%) 오른 2764.18로 출발한 뒤 1%가 넘는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장 막판 오름폭을 줄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완화에 하락한 시장금리 영향으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돼 다수의 업종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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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株 혼조세…대부분 업종은 강세
코스닥, 외인·개인 ‘동반 매수’에 강보합 마감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1%가 넘는 강세를 유지한 결과, 한달여 만에 종가 기준으로 2750선을 회복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2포인트(0.98%) 오른 2754.8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750선에 거래를 종료한 것은 지난달 16일(2753.00) 이후 19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01포인트(1.32%) 오른 2764.18로 출발한 뒤 1%가 넘는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장 막판 오름폭을 줄였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4040억원, 1038억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외국인이 1조533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75%)를 비롯해 SK하이닉스(3.26%)·LG에너지솔루션(3.27%)·삼성전자우(2.27%)·KB금융(2.40%) 등이 오른 반면 현대차(-0.37%)·삼성바이오로직스(-0.81%)·기아(-0.65%)·셀트리온(-2.67%)·POSCO홀딩스(-0.53%)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시장 상승과 통화정책 불안감 해소의 영향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주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완화에 하락한 시장금리 영향으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돼 다수의 업종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08%) 오른 871.3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5포인트(1.02%) 높은 879.52로 출발해 871.12~879.52 사이에서 움직였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01억원, 184억원어치 사들였고 기관이 190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HLB(4.95%)와 클래시스(0.93%)를 제외한 8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0.24%)·알테오젠(-2.72%)·에코프로(-0.30%)·엔켐(-1.08%)·리노공업(-0.38%)·셀트리온제약(-2.31%)·HPSP(-2.61%)·레인보우로보틱스(-0.96%) 등이 내렸다.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373.9원으로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6.2원 낮은 1370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하락 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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