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벗고 진짜 ‘나’로…솔로 컴백한 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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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이 2년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나연은 2022년 '팝!'을 통해 트와이스 첫 솔로 주자로 나섰다.
나연은 "지난 앨범에선 대중이 생각하는 트와이스 나연 이미지에 집중했다"면서 "'팝!'이 사랑스럽고 발랄하고 밝은 나였다면 'ABCD'로는 멋있고 강인한 나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나연 역시 2년 만에 내는 솔로 음반에 의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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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이 2년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팝!’으로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드러냈다면 이번에는 강렬하고 화려한 Y2K 콘셉트에 도전한다.
13일 서울 신천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나연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신보는 오롯한 나연을 담겠다는 의미에서 ‘나’로 명명됐다. 타이틀곡 ‘에이비씨디(ABCD)’는 나연의 건강미와 카리스마를 조명한다. 이날 미리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다중우주 콘셉트를 가미해 다양한 나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팝’과는 다른 이미지로 변신한 점이 눈에 띄었다.
나연은 2022년 ‘팝!’을 통해 트와이스 첫 솔로 주자로 나섰다. 활동 당시 미국 빌보드와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였다. 나연은 “지난 앨범에선 대중이 생각하는 트와이스 나연 이미지에 집중했다”면서 “‘팝!’이 사랑스럽고 발랄하고 밝은 나였다면 ‘ABCD’로는 멋있고 강인한 나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에이비씨디’는 2000년대 초반 분위기를 담아낸 곡과 세련된 안무, 의상을 아울러 새로운 나연의 매력을 담아낸다. 곡 작업에 참여한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는 나연에게 그때 당시 뮤직비디오와 무대 영상을 참고하라는 조언을 전했다고 한다. 나연 역시 2년 만에 내는 솔로 음반에 의욕을 불태웠다. 샘김, 키스 오브 라이프 줄리, 이찬혁 등 동료 가수들을 포섭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
나연은 “이번 앨범으로 여름에 어울리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2년 전 솔로 활동 당시 음악방송 1위의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다던 그는 “이번에도 운 좋게 좋은 성적이 따라준다면 팬들과 1위를 즐기고 싶다”고 했다. 올해로 트와이스 10주년을 맞은 만큼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솔로 앨범으로 트와이스와 다른 매력을 살리다 보니 늘 도전하는 마음이었다”고 말을 잇던 나연은 “더욱더 잘 해내고 싶다. 언제 나와도 기대를 얻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나연의 솔로 앨범은 오는 14일 공개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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