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90개 사립학교 '경영평가' 벌여 투명성 높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사립학교 법인의 운영에 책무성과 공공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 평가를 실시한다.
이종부 경남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사학 기관 경영 평가'로 법인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건전성과 책무성, 공공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성효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 |
ⓒ 윤성효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사립학교 법인의 운영에 책무성과 공공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 평가를 실시한다. 교육청은 학교법인 초등 2개, 중등 72개, 고등 74개를 포함해 총 90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학 기관 경영 평가'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청은 "격년으로 실시하는 사학 기관 경영 평가는 경영, 재정, 인사관리 등 학교법인의 실태 전반을 분석하고 평가하여, 사학 운영을 개선하고 자구 노력을 유도하는 제도를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평가 대상 기간은 2022년 3월 1일부터 올해 2월 29일이고, 평가 항목은 ▴법인 운영의 책무성(80점) ▴학교 운영의 민주성(100점) ▴회계 운영의 건전성(20점) 등 3개 영역 24개 지표에 대해 가·감점을 적용한다. 서면 평가 결과,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 현장 방문 평가를 병행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올해는 교직원이 온라인 설문 조사로 직접 평가할 수 있도록 한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 노력' 지표와 '학부모의 교육 활동 참여 활성화' 지표를 신설해 민주성 평가 영역을 확대했다"라고 밝혔다.
또 교육청은 "'기간제 교원 채용 비율 적정성', '정규 교사 신규 채용의 투명성 및 적정성' 지표를 신설해 학교법인의 교사 채용 책무성을 강화하여 교육과정 운영을 내실화한다"라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사학기관경영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해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평가를 실시하고 오는 9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평가 결과 우수 법인에 최대 500만 원까지 포상금(법인 운영비)을 지급한다. 반면 최하위 등급 법인에 대해서는 공사립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한다.
이종부 경남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사학 기관 경영 평가'로 법인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건전성과 책무성, 공공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동해 유전' 검증단 교수, 석유공사 팀장 지도 교수
- '100개 눈 은둔자' 표범장지뱀, 사는 곳에서 쫓겨난다
- 최재영 목사 "난 외국인 맞다, 하지만 권익위 답변은 궤변"
- '포항 유전' 효과 없었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29%
- 한동훈 '깃발' 올리자, 나경원 세력화 '시동'
- "'상욕' 고객 없지만..." 참아야 살아지는 서른셋 여성의 사연
- 달디 단 디저트에는 어떤 와인이 좋을까?
- "대북 전단 살포 중단시켜야" 부산서 비상시국선언
- '반한동훈' 깃발 올린 김기현 "실패한 리더십 안 돼"
- [오마이포토2024] BTS 11주년 '2024 FESTA', 아미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