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앞둔 '커넥션', 시청률 10% 코앞…SBS 금토극 부활 신호탄? [엑's 이슈]

이창규 기자 2024. 6. 13.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 안방극장의 강자로 우뚝서고 있다.

'악귀'의 종영 이후 SBS 금토 드라마는 '재벌X형사'를 제외하면 단 한 작품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했을 뿐더러, '7인의 부활'은 최저 시청률 2.1%를 기록하는 굴욕까지 맛본 바 있다.

한동안 드라마의 강자로 손꼽히던 SBS가 '커넥션'을 통해 부활의 신호탄을 알린 가운데, 과연 꿈의 20%로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 안방극장의 강자로 우뚝서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커넥션' 6회는 9.4%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금 경신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10%를 기록하면서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했다.

지난달 24일 첫 방송된 '커넥션'은 5.7%의 시청률로 출발해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시청률 하락도 없이 꾸준히 우상향하면서 이상적인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다.

당초 '커넥션'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던 건 사실이었다. 주연을 맡은 지성이 작품 선구안이 좋은 배우이지만, 전미도의 경우 지상파 드라마 첫 출연이었던데다 장르물은 처음이었기 때문.

게다가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우리, 집'이 김희선과 이혜영의 조합으로 뭉쳤던데다, '연인'을 시작으로 5작품 연속으로 MBC의 성적이 훨씬 좋았기 때문에 완전히 동일한 날짜에 방송을 시작한 두 작품의 성적에 관심이 모일 수 밖에 없었다.

첫 회 방송에서는 '우리, 집'이 웃었지만, 이후로는 '커넥션'이 계속해서 '우리, 집'을 누르고 있는 추세다.

'커넥션'이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지성과 전미도의 케미에 있다. 국내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러브라인 대신, 고등학교 동창 사이인 두 사람의 우정으로 인한 케미가 신선한 재미를 안겨주기 때문.

이 때문에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그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

더불어 '커넥션'의 흥행으로 인해 SBS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악귀'의 종영 이후 SBS 금토 드라마는 '재벌X형사'를 제외하면 단 한 작품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했을 뿐더러, '7인의 부활'은 최저 시청률 2.1%를 기록하는 굴욕까지 맛본 바 있다.

때문에 '커넥션'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가 SBS 입장에성 괸장히 중요했는데, 우선은 현재까지 매우 준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올 상반기를 기분좋게 마무리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

또한 '커넥션'이 시청층을 탄탄하게 가져가고 있어 후속작으로 편성된 '굿파트너', 이후에 편성될 '지옥에서 온 판사', '열혈사제2', '인사하는 사이'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동안 드라마의 강자로 손꼽히던 SBS가 '커넥션'을 통해 부활의 신호탄을 알린 가운데, 과연 꿈의 20%로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커넥션' 방송 캡처, S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