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회 연속 금리 동결…"올해 한차례 금리 인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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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동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은 지난해 9월부터 이번까지 7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연준은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에 근접해 간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초 시장은 9월 금리 인하를 예측하고 있었지만 이날 연준의 금리 발표 후 연말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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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동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이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9월부터 이번까지 7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최근 통계는 미국의 경제가 꾸준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용 지표 역시 튼튼한 수준”이라며 “물가 상승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나 우리의 목표인 물가 상승률 2%에 서서히 다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준은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에 근접해 간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날 “물가 문제에 있어 우리는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그러나 단편적인 수치만으로 지나치게 고무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상당한 진전은 금리 직전 공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소폭 개선된 것을 의미한다.
앞서 미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3%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측정한 근원물가지수 상승률 역시 3.4%로 집계돼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FOMC 회의는 네 차례(7·9·11·12월) 남아있다. 당초 시장은 9월 금리 인하를 예측하고 있었지만 이날 연준의 금리 발표 후 연말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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