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없이 앱 개발"…티맥스그룹, 슈퍼앱 '가이아' 공개

이서후 2024. 6. 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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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 IT 기업 티맥스가 코딩 없이 원하는 앱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는 슈퍼앱 플랫폼 '가이아'(GAIA)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Chief Technology Officer)는 "수많은 역경과 시련에도 불구하고 토종 IT 기업이란 자부심을 갖고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결과 마침내 슈퍼앱을 공개할 수 있어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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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슈퍼앱데이 2024'서 '가이아' 공개
시스템·데이터·앱·AI 통합…'노코드' 플랫폼

[한국경제TV 이서후 기자]

국내 토종 IT 기업 티맥스가 코딩 없이 원하는 앱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는 슈퍼앱 플랫폼 '가이아'(GAIA)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티맥스그룹은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슈퍼앱데이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SKT, AWS코리아, 삼성SDS, LG CNS 등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IT 업계 관계자 약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티맥스그룹이 전사 차원에서 협력 개발한 슈퍼앱 가이아와 기반 솔루션들이 소개됐다.

슈퍼앱이란 시스템·데이터·앱·AI가 하나로 통합된 거대 플랫폼으로, 코딩 기술이 없어도 원하는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코드 플랫폼이다. 가이아를 통해 기존 앱 성능 개선과 IT 비용의 절감을 이뤄내고 안정성 개선과 보안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Chief Technology Officer)는 "수많은 역경과 시련에도 불구하고 토종 IT 기업이란 자부심을 갖고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결과 마침내 슈퍼앱을 공개할 수 있어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소프트웨어가 그동안 걸어왔던 길과 AI가 걸어왔던 길은 마치 합쳐질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못했던 것이 안타깝지만 직면해 있는 현실"이라며 "IT의 역량이 곧 기업과 국가 경쟁력에 직결되는 이 시대에 티맥스의 IT 대통합은 대한민국이 새롭게 나아가야 할 길의 초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IT 대통합을 위해 수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그 누구도 제대로 된 방식으로 효과적 통합을 이뤄내지 못했다"며 "티맥스가 제시하는 IT 대통합은 시스템, 데이터, 앱 그리고 AI 등 네 가지 요소 간 통합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스템부터 앱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은 세계 최초의 IT 통합 아키텍처가 될 것"이라며 "슈퍼앱은 기존 앱 성능 개선은 물론 IT 비용의 혁신적 절감을 이뤄내고 안정성 개선 및 보안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며, 기존 불가능했던 것을 가능케 하고, AI 자동화 등 비즈니스의 6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세션에서는 가이아에 대한 소개와 티맥스가이아와 티맥스코어AI, 티맥스메타AI, 티맥스비즈AI 등 계열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티맥스그룹은 이날 공개된 가이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한층 더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2B 시장과 함께 B2C시장까지 확대함과 동시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1997년 출범한 티맥스그룹은 국내 IT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용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에 이어 독자 기술력으로 미들웨어·데이터베이스를 비롯한 10여종의 국산 소프트웨어 개발에 성공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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