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싱가포르에 미쉐린 셰프와 한식 다이닝 '나오' 오픈

이서후 2024. 6. 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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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 미쉐린 3스타 셰프와 협업한 한식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현대차그룹은 15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이하 HMGICS)'에 미쉐린 3스타 셰프 코리 리와 협업한 한식 레스토랑 '나오(Na Oh)'를 공식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식 레스토랑 나오는 싱가포르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한 현대차그룹의 HMGICS 3층에 396㎡(약 120평) 규모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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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에 오픈
미쉐린 3스타 셰프 코리 리와 협업

[한국경제TV 이서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 미쉐린 3스타 셰프와 협업한 한식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현대차그룹은 15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이하 HMGICS)'에 미쉐린 3스타 셰프 코리 리와 협업한 한식 레스토랑 '나오(Na Oh)'를 공식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식 레스토랑 나오는 싱가포르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한 현대차그룹의 HMGICS 3층에 396㎡(약 120평) 규모로 조성됐다.

나오는 '안에서 밖으로 나오다'의 의미를 가진 순한글 말로 한국 문화의 깊은 아름다움을 싱가포르 현지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어진 이름이다.

나오의 대표 셰프 코리 리는 한국인 최초로 미쉐린 3스타를 획득한 세계적인 셰프로, 샌프란시스코에 고급 식당 '베누(Benu)'와 캐주얼 한식당 '산호원(San Ho Won)'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레스토랑은 코리 리의 동남아시아 지역 첫 프로젝트로 전통적인 한국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색다른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뉴는 사계절의 변화를 담은 한국적인 상차림을 통해 한국적 발효 문화에 기반한 창의성과 제철 음식을 활용한 다채로운 맛을 제공한다. 나오는 오프닝 메뉴로 여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광어·해삼 물회, 평양냉면, 능이버섯 삼계탕과 나박김치, 열무김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부 디자인과 직원 유니폼에도 한국적 미학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레스토랑 내부를 비추는 조명은 전통 소재인 한지를 활용해 따뜻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전체 분위기와 한식에 어울리는 흙으로 빚어낸 도자기 그릇을 사용해 음식을 담는다.

직원들은 한국 전통 의복인 두루마기에서 영감을 받아 실용적으로 디자인된 유니폼을 입고 레스토랑에 조성된 장독대를 통해 한국 전통의 발효 문화도 소개한다.

코리 리 셰프는 "HMGICS가 보여준 혁신과 한국의 전통 요리 기법을 결합하는 과정을 통해 싱가포르에 참신하고 새로운 한국 음식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고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나오'를 방문하는 현지 고객들이 한국의 식문화를 넘어 전반적인 한국 문화를 더 깊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느낄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오는 HMGICS를 방문한 모든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한 주 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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