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잔류 선언'에 英 매체 확신했다..."손흥민, 우승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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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잔류 선언'은 영국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이적설에 대해 의지를 표명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이적설을 일축하며 '프리미어리그(PL)에서 이루고 싶은 게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2015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최근 페네르바체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과 충격적인 재회를 할 수도 있다고 언급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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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잔류 선언'은 영국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이적설에 대해 의지를 표명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이적설을 일축하며 '프리미어리그(PL)에서 이루고 싶은 게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2015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최근 페네르바체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과 충격적인 재회를 할 수도 있다고 언급됐다"라고 했다.
'풋볼 런던'이 다룬 것은 손흥민이 국가대표팀 경기 후 본인의 이적설에 대해 한 말이다. 손흥민은 최근 전 스승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페네르바체 이적설과 연결됐는데, 이에 대해 손흥민은 공개적으로 "불편하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본인의 튀르키예 이적설을 끝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국내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아직까지 얘기 드릴 게 없다. 정확하게 불안하고, 오고 가는 얘기가 하나도 없는데 이렇게 나가는 것들이 조금은 불편한 상황인 거는 사실인 것 같다"라며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이적설과 관련한 보도들이 나오는 점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항상 소속팀을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최선을 다할 거다. 내가 계속 이 팀에 있는 동안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로 팀에 뭔가를 안기고 싶다라는 걸 숨기지 않고 항상 말해왔다. 그런 부분들을 지킬 수 있도록 나 자신과 팬분들과 한 약속이기 때문에 그걸 좀 지키고 싶다"라며 가능한 한 오랫동안 토트넘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또 "아직까지는 (토트넘과) 계약이 얘기를 주고 받고 그런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아직까지 나한테는 계약 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고, 그걸로 인해 또 정신적으로 많이 왔다갔다 하는 것보다는 내가 해야될 것들을 하는 게 선수로서 중요할 것 같다"라며 이적설로 인해 흐트러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말을 조명하며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아 토트넘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할 거라고 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였으며, 2024-25시즌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7월 초 손흥민의 현재 계약의 마지막 해가 시작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12개월 더 묶을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서 "손흥민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추측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인정했지만,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꾸준히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같은 팀들과 경쟁하기를 원하는 높은 수준의 야망을 갖고 있다"라면서 "그는 토트넘이 국내 컵 대회에서 높이 올라가는 걸 목표로 삼을 것이며, 이 목표는 유로파리그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우승에 도전하는 팀을 만들려는 토트넘의 계획에 손흥민이 빠질 수 없다는 것이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었던 9년 동안 아직 어떠한 우승도 차지하지 못했지만, 구단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기 전 상황을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할 거라고 확신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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