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소속 람, 골프 선수 수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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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멤버인 욘 람(스페인)이 골프 선수 '수입킹' 등극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최근 1년간 전 세계 프로 골프 선수 수입 순위를 보면 람은 2억1800만 달러(약 2993억원)를 벌어 1위에 올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3위(6700만 달러),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가 4위(6100만 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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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2억1800만 달러 ‘압도적’ 1위
매킬로이 2위, 우즈 3위, 셰플러 4위
LIV 골프 소속 ‘수입 톱 10’ 중 6명
LIV 골프 멤버인 욘 람(스페인)이 골프 선수 ‘수입킹’ 등극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최근 1년간 전 세계 프로 골프 선수 수입 순위를 보면 람은 2억1800만 달러(약 2993억원)를 벌어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5월 전 종목을 통틀어 최근 1년간 수입 상위 10명을 발표했고, 이번에는 US오픈 개막을 앞두고 골프 선수들만 따로 추려 상위 10명을 공개했다.
람은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축구·포르투갈·2억6000만 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이후 우승이 없고, 13일 개막하는 US오픈에도 부상 때문에 불참하지만 수입 부문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하루에 8억원 이상을 버는 셈이다. 람은 지난해 12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떠나 LIV로 옮기면서 거액의 이적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미국과 유럽 매체들은 최대 4억5000만 달러까지 추정한 바 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위(8300만 달러)다. 람 수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3위(6700만 달러),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가 4위(6100만 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골프 선수 수입 랭킹 ‘톱 10’ 가운데 LIV 골프 소속 선수가 6명에 달했다. 캐머런 스미스(호주) 5위(4700만 달러), 브라이슨 디섐보 6위(4400만 달러), 브룩스 켑카 7위(4300만 달러), 필 미컬슨 9위(3800만 달러),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10위(3700만 달러)에 포진했다. PGA투어 소속 선수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8위(4000만 달러)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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