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 석면 제거 등 앞당겨 완료하기로

이민선 2024. 6. 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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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당초 2031년 목표였던 샌드위치 패널 개선 사업을 2025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석면 제거 사업 역시 1년을 앞당겨 2026년까지, 내진 보강사업은 2029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1군 발암물질이 함유된 석면 텍스를 제거하고 무석면 텍스로 교체하는 게 석면 텍스 개선 사업이다.

내진 보강사업은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학교 건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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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취약 가연성 샌드위치 패널 불연 재질로 2025년까지 교체

[이민선 기자]

 
 경기도교육청 청사
ⓒ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당초 2031년 목표였던 샌드위치 패널 개선 사업을 2025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석면 제거 사업 역시 1년을 앞당겨 2026년까지, 내진 보강사업은 2029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13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1군 발암물질이 함유된 석면 텍스를 제거하고 무석면 텍스로 교체하는 게 석면 텍스 개선 사업이다. 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학교 석면 제거 비율은 70%이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80%로 높아지고, 오는 2026년에 100% 완료하게 된다. 교육청은 올해 1365억 원을 투입해 199개 교 석면 텍스를 무석면 텍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샌드위치 패널 개선 사업은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재질 패널을 불연이나 준불연 재질 패널로 교체해 화재 발생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교육청은 올해 이 사업에 76억 원을 투입해 53교에 대한 개선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진 보강사업은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학교 건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2009년 이전에 지어져 내진 설계를 하지 않은 학교 교사와 체육관, 기숙사, 급식실, 강당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청은 올해 114억 원을 투입해 27개교에 대한 내진보강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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