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kg 축구선수 '쥘바오' 등장, '제발 살 좀 빼라' 소속팀이 애원하는 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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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클라스 쥘레의 과체중 문제가 또 도마에 올랐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대표 출신 센터백 쥘레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 구단과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쥘레는 독일 분데스리가 14경기 선발, UCL 4경기 선발 등 총 30경기를 소화했는데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출장시간이 줄어들었다.
계약기간은 2년 남았는데, 바이에른뮌헨에서도 뛰었고 독일 대표 출신인 쥘레는 팀내 최고 수준의 고액연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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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니클라스 쥘레의 과체중 문제가 또 도마에 올랐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대표 출신 센터백 쥘레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 구단과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쥘레의 컨디션 저하는 관중과 시청자에게도 쉽게 보인다. 컨디션이 나쁘면 살이 찌기 때문이다. 쥘레의 최고 체중은 110kg까지 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쥘레가 195cm 장신인데다 원래 덩치가 좋은 편이라, 적정 체중은 축구선수 중 최고 수준인 100kg이다. 이를 감안해도 적당한 수준보다 10kg 넘게 살이 찐 셈이다. 체중관리에 심각하게 실패한 기간에는 뱃살이 불룩 튀어나온 모습도 볼 수 있다.
쥘레가 주전 라인업에서 밀린 건 체중 문제 때문이었다. 지난 2023-2024시즌 도르트문트는 전반기에 부진과 불화가 겹치며 최악의 반년을 보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으로 퍽 인상적이었다. 팀의 상승세가 쥘레를 선발 라인업에서 배제한 시기와 겹친다. 쥘레는 독일 분데스리가 14경기 선발, UCL 4경기 선발 등 총 30경기를 소화했는데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출장시간이 줄어들었다. 12월 당시에도 체중 관련 문제가 불거졌는데 당시 쥘레는 개인 영양사 고용 등의 대안을 제시했지만 결국 시즌 종료시까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쥘레는 여름 휴가 중 라르스 릭켄, 제바스티안 켈 등 도르트문트 디렉터들에게 다이어트 특명을 받았다. 켈은 절대 오해의 여지가 없도록 살을 빼야 한다는 메시지를 힘주어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7월 10일 재소집 때까지 푹 쉬되, 체중조절을 해서 100kg 언저리의 몸으로 나타나야 하는 게 쥘레의 미션이다.
바이에른은 쥘레의 부활이 절실하다. 계약기간은 2년 남았는데, 바이에른뮌헨에서도 뛰었고 독일 대표 출신인 쥘레는 팀내 최고 수준의 고액연봉을 받는다. 지금 컨디션에서 연봉을 유지하고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떠날 생각이 없다. 도르트문트가 쥘레를 부활시켜야 연봉 값을 하게 만들든, 1년 뒤 다른 팀으로 팔든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지난 1년 동안 전성기급 활약을 보여준 노장 마츠 후멜스는 계약을 마치고 떠날 것이 유력하다.
쥘레의 나이는 아직 29세로 체중관리만 된다면 언제든 정상적인 활약이 가능한 선수다. 호펜하임에서 두각을 나타낸 쥘레는 2017년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가 2년 전 도르틈누트로 팀을 옮겼다. 독일 대표로서 2017년부터 활약하기 시작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을 꺾는 이변을 만들어냈을 때 상대 선수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풀백으로 투입될 정도로 다재다능함을 인정받는 듯 보였지만 사실 한지 플릭 감독의 전술적 패착이었고, 독일은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어야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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