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V인베, 52주 신고가…국내 첫 AI 반도체 유니콘 투자사 부각

오유교 2024. 6. 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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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인베스트먼트가 15%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사상 첫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의 투자사로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SV인베스트먼트는 오전 9시2분 현재 전일 대비 14.58%(350원) 오른 2750원에 거래 중이다.

KT가 665억원을 투자한 리벨리온과 SK텔레콤의 계열사가 한 기업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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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최고가, 2014년 1월 이후 최고치
피투자사 리벨리온, SKT 자회사 사피온과 합병
합병 완료되면 사상 첫 AI 반도체 유니콘

SV인베스트먼트가 15%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사상 첫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의 투자사로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SV인베스트먼트는 오전 9시2분 현재 전일 대비 14.58%(350원) 오른 275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하자마자 2014년 1월 23일 기록한 52주 최고가(2565원)를 단숨에 뛰어넘었다.

전날 SK텔레콤의 자회사 사피온과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합병을 발표했다. KT가 665억원을 투자한 리벨리온과 SK텔레콤의 계열사가 한 기업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사피온과 리벨리온은 챗GPT 등 데이터센터용 AI칩을 만드는 팹리스다. 발표대로 합병이 완료되면 사상 첫 국내 AI 반도체 유니콘이 된다. 합병 전 리벨리온의 기업 가치는 약 9000억원, 사피온도 5000억원 이상이다. 이번 합병에 리벨리온의 최대 투자사인 KT도 동의한 것으로 알려지며 우리나라 양대 통신사의 전략적 동맹으로도 주목받았다.

리벨리온에 투자한 회사는 시드, 프리A, 시리즈A, 시리즈B에 걸쳐 여러 벤처캐피털(VC)과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SV인베스트먼트는 2022년 시리즈A 단계와 지난해 시리즈B 단계에 각각 2차례에 걸쳐 리벨리온에 투자를 진행했다. 총 투자금 규모는 약 200억원에 달한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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