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2025년 2분기까지 100bp 인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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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1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년 내에 기준금리를 100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물가는 주거비 중심 하향안정 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금리인하 시점이 지연된 만큼 고금리에 따른 피로도가 누적과 동시에 경기둔화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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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1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년 내에 기준금리를 100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물가는 주거비 중심 하향안정 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금리인하 시점이 지연된 만큼 고금리에 따른 피로도가 누적과 동시에 경기둔화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Fed는 전일(현지시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날 함께 공개한 경제전망요약(SEP)에서 연내 금리 전망을 5.1%로 제시했으며, 내년 3월 전망치는 4.6%였다. 이는 현재 기준금리를 고려할 때 연준이 연내 단 한 차례만 기준금리를 낮출 것으로 전망한다는 의미다.
윤 연구원은 "예상보다 매파적일 수 있는 점도표 인하 축소(3회→1회)는 채권시장 입장에서 충격일 수 있지만, 2016년 3.1%까지 기존 안정화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라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3% 수준에서 머물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Fed 인사들이 완화적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7월까지 2개월 정도 물가안정에 대한 경로 확인이 필요하다"며 "그나마 수퍼코어 물가의 몸통인 자동차 보험료 안정으로 우리는 9월까지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을 정도의 물가안정 범위 진입을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의 반이 지난 현 시점에서 내년 2분기까지 100bp 인하 기대가 유지된다면 시간 가치를 고려할 때 미국채 10년물 4.3% 내외 가치는 인정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진단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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