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브로이맥주, 태국 진출…현지 세븐일레븐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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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브로이맥주가 태국 유통 1위 CP ALL 그룹과 손잡고 태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세븐브로이맥주는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태국 CP그룹 계열사인 '반페 인터푸드(BANPHE INTERFOOD)' 경영진과 국내 식품 전문 수출기업 에이치앤파이, 예스비커우즈 등 수출 담당자들이 익산에 위치한 세븐브로이 공장을 방문해 생산 시설·제품, 근무 환경 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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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1만4800개 세븐일레븐 입점
세븐브로이맥주가 태국 유통 1위 CP ALL 그룹과 손잡고 태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세븐브로이맥주는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태국 CP그룹 계열사인 '반페 인터푸드(BANPHE INTERFOOD)' 경영진과 국내 식품 전문 수출기업 에이치앤파이, 예스비커우즈 등 수출 담당자들이 익산에 위치한 세븐브로이 공장을 방문해 생산 시설·제품, 근무 환경 등을 확인했다.
CP그룹은 유통 계열사를 통해 편의점 세븐일레븐, 중형마트 테스코 로터스, 대형마트 마크로 등을 현지 운영하고 있다. 에이치앤파이는 글로벌 유통망을 갖춘 무첨가·저첨가·저칼로리 식품 전문 국내 수출기업이다.
세븐브로이는 지난달 16일 태국 세븐일레븐과 미팅 후 현재 생산 중인 다양한 수제맥주 중 태국에 수출할 제품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현지 입맛에 맞는 수제맥주를 개발해 연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태국 내 1만4800여개 매장을 갖춘 세븐일레븐 입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유통망에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세븐브로이 관계자는 “태국 최고의 유통 기업인 CP ALL 그룹을 통해 수제맥주를 태국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현지의 문화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으로 태국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브로이는 미국, 독일, 호주, 프랑스, 중국 등 10여개국에 수제맥주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태국을 시작으로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에 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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