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오클랜드전 4타수 무안타...샌디에이고는 끝내기 승리+시리즈 스윕

안희수 2024. 6. 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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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3출루'를 해냈던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침묵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1일 오클랜드 3연전 1차전과 12일 2차전에서 각각 1안타·2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출루율을 0.341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날 3경기 연속 안타와 출루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타율도 종전 0.226에서 0.222로 낮아졌다. 

샌디에이고가 2회 말 도노반 솔라노의 솔로홈런으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상대 투수 호건 해리스의 4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는 2사 1루에서 해리스의 몸쪽(우타자 기준) 낮은 코스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받아쳤지만 2루수 앞으로 굴러갔다.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가 2-3으로 역전을 허용한 7회는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바뀐 투수 대니 히메네스를 상대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선 9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오클랜드 마무리 투수 매이슨 밀러의 102.1마일(164.3㎞/h) 강속구에 배트가 밀리며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4-4 동점이었던 9회 말 신성 잭슨 메릴이 밀러를 무너뜨리는 우월 끝내기 홈런을 치며 5-4로 승리했다. 전날 2차전에서도 끝내기 승리를 거뒀던 샌디에이고는 오클랜드 3연전을 모두 승리 2024시즌 37승(35패)째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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