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박하선과 대판 싸워도 밥 같이 먹으면 다 풀려" (유퀴즈)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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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과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류수영은 "지금 저도 와이프랑 아무리 대판 싸워도 '밥 먹어'는 한다. 그럼 와이프가 째려보고 와서 '맛있잖아' 그러면 다 풀린다. 그래서 항상 밥은 같이 먹으려고 한다. 같이 밥만 먹을 수 있어도 큰 문제가 아니다. '그런 생각이 드는 게 가족끼리 먹는 따뜻한 밥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 그래서 어남선생으로 가르치는 저도 '해먹어라, 해먹어라'라고 말할 수 있는 건 그 힘을 제가 알기 때문에"라며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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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과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장안의 화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류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류수영은 "누가 밥해준다고 오라는 사람 요즘 진짜 없다. 그런 친구 있으면 진짜 눈물 날 것 같지 않냐. '얼른 와. 내가 밥해줄게' 되게 큰 위로다. 특히나 한꺼번에 여러 명 먹이려면 할 때 진짜 힘든데 맛있는 거 만들어주고 나눠 먹으니까 엄청 금방 친해지는 거다"라며 밝혔다.
류수영은 "요리는 되게 이타적인 행동이다. 스스로 먹기 위해서 요리하는 사람 극히 드물다. 그건 생존이지. 그런 말이 많이 오가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밥 먹으러 오라는"이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요즘 류수영 씨는 뭐 할 때 제일 즐겁냐"라며 물었고, 류수영은 "요즘에는 그게 제일 좋다. 어제저녁에도 장 보고 집에 가는데 아기 데리고. 갑자기 자동찬 문이 내려가더니 '어남선생' (엄지를 올리고) 이러고 지나간다. '어제저녁 잘 먹었어요. 나 또 해 먹었잖아. 제육볶음' 이런 거 막 해주신다. 시장 가면. 그때가 제일 희열이 있다"라며 전했다.
류수영은 "기쁨이나 눈물을 주는 게 저의 직업이었는데 한 끼를 주는 게 직업이 된 거 같아서. 되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람 된 거 같아서 지금이 제 인생에서 가장 쓸모 있는 순간이 아닌가. 인간으로서. 그런 생각을 해서 되게 좋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류수영은 "내가 지치고 힘들 때 촬영이 잘 안 풀리거나 우울할 때. 젊었을 때 그런 일 많지 않냐. 어머니가 (방 문을) 똑똑똑 한다. 밥 먹고 자라고. '뭐 먹을래?' 하면 '고추장찌개 해주세요' 하고 막 퍼먹고 그런 걸 뜨끈한 걸 마시면서 몸이 풀리고 말이 나온다. 말하면 괜찮다. '견뎌지는 거네. 나보다 걱정해 주네?' 그래서 다행히 잘 넘어갔던 거 같다. 내가 잘 넘어갔던 배경에는 가족이 있었고 가족이 먹었던 밥이 있던 건 분명하다"라며 고백했다.
류수영은 "지금 저도 와이프랑 아무리 대판 싸워도 '밥 먹어'는 한다. 그럼 와이프가 째려보고 와서 '맛있잖아' 그러면 다 풀린다. 그래서 항상 밥은 같이 먹으려고 한다. 같이 밥만 먹을 수 있어도 큰 문제가 아니다. '그런 생각이 드는 게 가족끼리 먹는 따뜻한 밥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 그래서 어남선생으로 가르치는 저도 '해먹어라, 해먹어라'라고 말할 수 있는 건 그 힘을 제가 알기 때문에"라며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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