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이번엔 우승 가뭄 탈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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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전 15기'에 나선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이 격전지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 1월 LPGA투어가 개막한 이후 우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허리 부상으로 고전하는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는 지난 3월 말 포드 챔피언십 이후 2개월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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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이후 14개 대회 연속 무관 슬럼프
코다, 부, 부티에 ‘톱 3’ 강력한 경쟁자
‘14전 15기’에 나선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이 격전지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 1월 LPGA투어가 개막한 이후 우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까지 14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합작하지 못했다.
마이어 클래식은 2024시즌 15번째 대회다. LPGA투어 시즌 개막 후 14개 대회 무승은 16번째 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던 2000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좋지 않은 흐름이다. 한국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의 폭발적인 레이스에 압도당하고 있다. 그는 올해 9개 대회만 출전하고도 5연승을 포함해 6승을 쓸어 담았다. 지난주 휴식 이후 2주 만에 등판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고진영(6위)은 등판하지 않는다. 다음 주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준비한다. 베테랑 양희영과 김효주, 최혜진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양희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공동 3위로 마쳤고, 김효주는 5위, 최혜진은 공동 8위에 올랐다.
세 선수 외에도 전인지, 지은희, 이미향, 안나린, 이정은6, 임진희 등이 나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여기에 성유진, 이소미, 강민지, 장효준, 강혜지, 박희영, 김인경, 전지원, 이정은5 등이 이변을 꿈꾸고 있다.
허리 부상으로 고전하는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는 지난 3월 말 포드 챔피언십 이후 2개월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세계랭킹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한 린네아 스트롬(스웨덴)은 2연승을 기대하고 있다.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는 2연패 출격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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