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반환보증 가입 더 쉽도록" HUG 감정가도 주택가격으로 활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빌라 등 비아파트 전세 보증보험 가입이 보다 쉬워진다.
최근 전세 사기나 역전세 우려로 보증보험 가입 기준이 공시가격의 126%로 강화됐다.
정부는 이 비율은 그대로 유지하되 임대인이 공시가격에 이의 신청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산정한 감정가를 사용하도록 허용한다.
임대인은 공시가격에 이의를 신청하면 HUG가 선정한 감정평가법인이 산정한 감정가 기준으로 보증보험 가입기준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아파트 공시가,이의 신청시 HUG감정가 적용
빌라 등 비아파트 전세 보증보험 가입이 보다 쉬워진다. 최근 전세 사기나 역전세 우려로 보증보험 가입 기준이 공시가격의 126%로 강화됐다. 정부는 이 비율은 그대로 유지하되 임대인이 공시가격에 이의 신청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산정한 감정가를 사용하도록 허용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토론회 후속 규제개선 조치 32개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국가가 인정한 제도인 감정가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대인은 공시가격에 이의를 신청하면 HUG가 선정한 감정평가법인이 산정한 감정가 기준으로 보증보험 가입기준으로 적용할 수 있다. 임대인은 HUG에 감정을 의뢰하면 HUG는 감정평가법인의 감정을 맡긴다. 이때 감정평가법인의 감정 비용은 임대인이 부담한다. 감정은 2주 정도 걸린다.
김 실장은 "보증 목적의 감정이라 공시가격의 126%보다 항상 높게 나올 수는 없다"며 "다만 주택 가치에 대해 제대로 된 감정 절차로 나온 금액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앞으로 HUG가 입찰을 통해 감정평가법인 5~6곳을 뽑는다. 그러면 오는 7월 말에는 이 같은 제도 개선 사항이 적용된다.
감정평가법인을 뽑는 기준은 전국 비아파트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지, 감정 실적이나 전문성을 갖추었는지 등이다.
김 실장은 "HUG가 연간 이의 신청 물량을 2만~3만 가구 예상하고 있다"며 "통상 개인이 감정평가를 의뢰하면 50만원 정도 써야 하는데, 감정평가법인을 통해 대량으로 감정을 맡기는 만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