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투자 실패작’ 위워크 파산 탈출… 새 CEO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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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에게 투자 실패의 오명을 남긴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워워크가 부동산 임대계약 조정으로 파산에서 탈출했다.
미국 CNBC방송은 11일(현지시간) "위워크가 사무실 190곳의 임대계약을 재협상하고, 170곳의 계약을 해지해 파산에서 벗어났다"며 "부동산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임원 존 산토라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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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계약 조정으로 파산 탈출
부동산업체 임원 신임 CEO 임명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에게 투자 실패의 오명을 남긴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워워크가 부동산 임대계약 조정으로 파산에서 탈출했다.
미국 CNBC방송은 11일(현지시간) “위워크가 사무실 190곳의 임대계약을 재협상하고, 170곳의 계약을 해지해 파산에서 벗어났다”며 “부동산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임원 존 산토라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산토리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서 40년간 일한 베테랑이다. 위워크의 현직 CEO인 데이비드 톨리의 후임으로 경영을 맡게 된다.
위워크는 2010년 스타트업으로 설립됐다. 주요 도심의 상업용 공간을 공유 오피스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기업가치가 한때 470억 달러로 평가될 만큼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붕괴와 경영 실패가 맞물려 쇠락의 길을 걸었다. 부채가 186억5000만 달러까지 불어나면서 지난해 11월 미 연방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소프트뱅크가 위워크 투자를 통해 떠안은 손실은 당시 기준으로 140억 달러(약 19조2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위워크의 흥망성쇠는 앤 해서웨이 주연의 2022년 애플TV 영화 ‘우린 폭망했다’에서 다뤄졌다. 이 영화에서 배우 김의성이 손 회장, 할리우드 스타 자레드 레토가 위워크 창업자 애덤 뉴먼 역할을 연기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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