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터도 우리 종족이었어…박치기 공룡 BNK, 서머 첫 경기 승전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랩터' 전어진을 콜업한 BNK 피어엑스가 서머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BNK는 1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주 차 경기에서 농심에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BNK는 '윌러' 김정현 대신 전어진을 1군으로 콜업, 정글러로 기용하는 과감한 수를 뒀다.
본격적으로 1군 데뷔 시즌을 치르게 된 전어진은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랩터’ 전어진을 콜업한 BNK 피어엑스가 서머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BNK는 1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주 차 경기에서 농심에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1승0패(+1), 시즌 첫날이지만 디플러스 기아와 함께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승부수가 통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BNK는 ‘윌러’ 김정현 대신 전어진을 1군으로 콜업, 정글러로 기용하는 과감한 수를 뒀다. 본격적으로 1군 데뷔 시즌을 치르게 된 전어진은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첫 경기부터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많은 이들로부터 눈도장을 받아냈다.
공격적이고 과감한 플레이 스타일 덕분에 ‘박치기 공룡’이란 별명이 붙었던 BNK에 전어진은 쉽고 빠르게 녹아들었다. 특히 이날 3세트에서 바이를 선택, 상대 에이스인 ‘지우’ 정지우(바루스)를 향해 성난 말처럼 달려드는 플레이는 팀의 승리로 직결됐다. 농심은 한타가 펼쳐질 때마다 원거리 딜러를 지키는 데 애를 먹었다.
박치기 공룡 군단은 1세트에서도 강한 치악력을 발휘해 승점을 따냈다. 바이, 탈리야, 노틸러스 등 공격을 강제하는 데 강점이 있는 챔피언들로 조합을 구성한 덕을 톡톡히 봤다. 야금야금 킬과 오브젝트를 챙기고 킬 스코어 19대 3으로 게임을 끝냈다.
농심이 ‘실비’ 이승복의 활약으로 한 세트 따라붙기도 했다. 2세트에서 이승복은 브랜드 정글로 강력한 대미지를 뿜어냈다. BNK는 무리해서 이승복을 잡아내려다가 자충수를 뒀다. 그의 대미지를 감당하지 못해 한타에서 대패, 넥서스를 내줬다.
3세트 역시 초반에는 농심의 기세가 좋았다. 하지만 BNK는 어려운 와중에도 우직하게 드래곤 스택을 우직하게 쌓았다. 결국 오브젝트의 힘을 바탕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이들은 ‘클리어’ 송현민(크산테)과 전어진(바이)의 딜러 암살 플레이로 탈출구를 마련, 역전에 성공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 아를 낳아도” 일론 머스크 출산 강요 의혹
- “사망 훈련병, 병원 이송 중 잠시 의식 찾곤 ‘죄송하다’”
- “오타니, MLB 제명·징역형 예상” 美칼럼니스트 X에 발칵
- ‘중국 귀화’ 린샤오쥔 “中 국가 들을 때마다 자부심”
- 출퇴근길 자녀 등하교 중 교통사고도 ‘공무상 재해’ 인정
- BTS 맏형 진 드디어 아미 품으로… “너무 기뻐 두 번 울어”
- “中서도 난리”…울고있는 중국 골키퍼 안아준 손흥민
- 2개월 만에 공개된 푸바오…드러누워 죽순 먹방[포착]
- 유재환, 명품티 입고 “동료 연예인들에 1억 빌린 상태”
- 中관중 야유에 ‘3-0 손동작’… 손흥민이 밝힌 속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