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제치고 새 역사' KIA 최형우, KBO 역대 최다 루타 신기록 작성 [인천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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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기록을 넘고 KBO 역대 최다 루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전날 3타수 2안타로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4077루타로 이승엽 감독과 타이를 기록하고 있던 최형우는 이탈 안타를 추가하며 KBO 역사를 새로 썼다.
이 안타로 최형우가 통산 4078루타를 만들면서 이승엽 감독을 넘고 KBO 신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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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기록을 넘고 KBO 역대 최다 루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최형우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3타수 2안타로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4077루타로 이승엽 감독과 타이를 기록하고 있던 최형우는 이탈 안타를 추가하며 KBO 역사를 새로 썼다.
1회초 첫 타석에서 SSG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최형우는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오원석에게 유격수 땅볼로 막혔다. 하지만 팀이 0-5로 끌려가던 5회초 2사 만루 상황,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 안타로 최형우가 통산 4078루타를 만들면서 이승엽 감독을 넘고 KBO 신기록을 작성했다. 대기록을 작성한 최형우는 이범호 감독에게 꽃다발을 받는 등 선수단의 축하를 받고 환하게 웃었다.
최형우는 6회초에도 안타를 추가하며 자신의 기록을 늘리는 동시에 팀의 역전을 만들어냈다. 오원석이 내려가고 이로운, 서진용, 노경은이 차례로 오른 6회초, 김도영의 안타로 5-5 동점이 된 2사 주자 1・2루, 최형우는 다시 좌전안타를 치고 2루에 있던 이창진을 불러들이며 자신의 안타, 타점, 루타 기록을 추가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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