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불안이, ‘인사이드 아웃2’ 최고 인기 캐릭터 될 것”

사진=유튜브 ‘인생84’ 영상 캡처

웹툰 작가 기안84가 ‘인사이드 아웃2’ 풋티지 관람 소감을 전했다.

12일 기안84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미국 픽사 본사 방문기’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픽사 본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간 기안84는 “픽사에서 초대를 받았다.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한다 해서 왔다”고 말했다.

이어 픽사 본사 내 설치된 ‘인사이드 아웃’ 패널을 보며 “영화가 개봉했을 때 기쁨이가 메인이었지만, 슬픔이가 인기가 젤 많았다. 슬픈이란 감정이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다”고 떠올렸다.

기안84는 또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하면 제일 인기 많은 캐릭터는 바뀔 거다. 불안”이라며 “대한민국은 불안한 시대에 살고 있기 떄문에 많은 친구에게 공감을 얻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후 기안84는 픽사에서 준비한 ‘인사이드 아웃2’ 풋티지 영상을 관람했다. 기안84는 “30분만 봐서 아쉽다”며 “사실 무거운 이야기인데 가볍게 풀려고 하니까 캐릭터 디자인이 예쁘다. 이렇게 해야 한다”고 극찬했다. 

이어 “슬픈 얘기를 슬프게 그리면 신파가 되는데 슬픈 얘기를 재밌게 그리면 웃프다. 이게 잘하는 거”라며 “(‘인사이드 아웃2’) 뒤가 궁금하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