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환경교육도시, 퍼스트펭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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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도 용인특례시장이 "환경교육도시의 '퍼스트 펭귄'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11일 수지구 죽전동 용인문화재단 이벤트홀서 열린 '2024 환경교육포럼'에서 지역 환경교육도시 활성화 사례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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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도 용인특례시장이 “환경교육도시의 ‘퍼스트 펭귄’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11일 수지구 죽전동 용인문화재단 이벤트홀서 열린 ‘2024 환경교육포럼’에서 지역 환경교육도시 활성화 사례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퍼스트 펭귄은 선도적 행동으로 도전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용인시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5일부터 이날까지 포은아트홀 일대에서 제3회 환경교육주간을 열어 환경토크콘서트, 환경박람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포럼은 환경교육주간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민·관·학 분야별 전문가가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교육 성과와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 우리 용인특례시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 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가 미래 경쟁력을 선도하고 있는 용인특례시는 장차 인구가 1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환경보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공공청사 내 전구 켜기 최소화, 일회용품 사용 자제, 텀블러데이 개최 등 공공부문의 자원순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시민과 함께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환경보전유공 환경부 장관 표창에 이어 올해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치밀하게 대응해 용인특례시가 환경교육의 퍼스트 펭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가 그린, Green 미래’라는 주제로 지역 환경교육도시 활성화 사례를 발표하면서 시가 지난 2022년 10월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후 기울여 온 노력을 소개했다.
또 이 시장은 전국 최초의 단독주택 소형 폐가전 무상수거 시스템 도입, 전기·수소차 약 1만대 보급, 전국 처음으로 지역 내 생태학교 6곳에 환경교육사를 파견해 맞춤형 생태전환교육을 제공하는 등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위한 시의 노력을 알렸다.
시가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1호에 선정돼 연간 182t의 수소를 생산,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에 활용하고, 갈담생태숲(15만㎡)·경안천도시숲(3만5000㎡) 등을 조성해 탄소흡수원을 마련하겠다는 게 이 시장의 구상이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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