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준, '팔꿈치 근육 미세손상' 복귀 3주 이상 미뤄져…고영표 다음 주 합류

최원영 기자 2024. 6.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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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소식과 반가운 소식이 함께 날아들었다.

KT 위즈 선발투수 소형준은 최근 다시 부상 암초를 만났다.

KT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소형준은 지난 7일 2군 퓨처스리그 익산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등판 후 오른쪽 팔꿈치 바깥쪽에 불편감을 느꼈다.

4월 5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미세손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고영표는 당초 5월 말 복귀를 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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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선발투수 소형준이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던 소형준은 재활 및 실전 투구를 마치고 6월 중 1군 복귀전을 치르려 했다. 그러나 오른쪽 팔꿈치 외측 굴곡근 미세손상으로 복귀가 미뤄졌다. 다시 투구를 멈췄고, 1군 합류까지 3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안타까운 소식과 반가운 소식이 함께 날아들었다.

KT 위즈 선발투수 소형준은 최근 다시 부상 암초를 만났다. 수술 후 재활을 끝내고 1군 복귀를 꿈꿨으나 일정이 미뤄지게 됐다. 선발 에이스 고영표는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올 채비를 마쳤다.

KT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소형준은 지난 7일 2군 퓨처스리그 익산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등판 후 오른쪽 팔꿈치 바깥쪽에 불편감을 느꼈다. 이튿날인 8일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오른쪽 팔꿈치 외측 굴곡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1~2주 후 재검진 예정이며 재활 및 복귀 등 자세한 사항은 재검진 후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투구를 멈춘 상태라 복귀까지 3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비보다. 소형준은 지난해 5월 시즌 아웃됐다.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파열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이후 성실히 재활에 임했고 큰 문제 없이 1군으로 돌아오는 듯했다.

지난달 31일 고양 히어로즈전서 첫 퓨처스리그 등판에 나섰다. 3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39개를 선보였다. 이어 7일 롯데전에선 4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투구 수 53개를 빚었다. 이어 부상으로 제동이 걸렸다. 6월 중 콜업을 노리던 소형준은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KT 위즈 선발투수 소형준이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던 소형준은 재활 및 실전 투구를 마치고 6월 중 1군 복귀전을 치르려 했다. 그러나 오른쪽 팔꿈치 외측 굴곡근 미세손상으로 복귀가 미뤄졌다. 다시 투구를 멈췄고, 1군 합류까지 3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선발투수 소형준이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던 소형준은 재활 및 실전 투구를 마치고 6월 중 1군 복귀전을 치르려 했다. 그러나 오른쪽 팔꿈치 외측 굴곡근 미세손상으로 복귀가 미뤄졌다. 다시 투구를 멈췄고, 1군 합류까지 3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고영표는 12일 컨디션 체크 결과 별다른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음 주 1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4월 5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미세손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고영표는 당초 5월 말 복귀를 조준했다. 시간이 더 걸려 6월로 계획을 수정했다. 약 두 달 만에 1군 마운드를 밟는다.

고영표도 퓨처스리그서 두 차례 등판에 임했다. 지난 5일 KIA 타이거즈전서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37개로 선전했다. 11일 KIA전에선 6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67개로 포효했다. 경기력을 바짝 끌어올렸다.

그동안 KT는 윌리엄 쿠에바스와 웨스 벤자민, 엄상백, 신인 원상현과 육청명으로 선발진을 꾸려왔다. 벤자민이 5월 중순 재정비 차원에서 3주 가량 이탈하고, 엄상백도 비슷한 시기 휴식 차원에서 열흘간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이후 엄상백은 지난달 25일, 벤자민은 지난 4일 엔트리에 합류했다.

프로 첫해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을 도느라 체중이 급격히 빠진 원상현은 지난달 30일 2군으로 향했다. 한차현이 대체선발로 나서는 중이다. 고영표가 돌아오면 선발진이 보다 탄탄해질 전망이다. 소형준이 복귀할 때까지 힘을 모아 버텨야 한다.

KT 위즈 선발투수 고영표가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고영표는 지난 4월 5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미세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5월 말 복귀를 노렸지만 재활 속도가 빠르지 않아 일정이 미뤄졌다. 2군 퓨처스리그서 점검을 마치고 다음 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선발투수 고영표가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고영표는 지난 4월 5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미세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5월 말 복귀를 노렸지만 재활 속도가 빠르지 않아 일정이 미뤄졌다. 2군 퓨처스리그서 점검을 마치고 다음 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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