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가 연초보다 안전하다고?”…10대 여고생 폐에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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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400개비가량 전자담배를 피워온 영국의 10대 소녀가 폐에 구멍이 뚫려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병원은 카일라의 폐에 흉관을 삽입해 공기를 빼낸 후 약 5시간 30분에 걸쳐 폐의 일부를 제거하는 대수술을 진행했다.
병원 의료진은 카일라 폐에 다량의 기포가 생겼다가 터지면서 폐에 구멍이 뚫리는 '기흉'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카일라는 15세부터 전자담배를 피우기 시작해 2년 동안 일주일 평균 400개비씩 피워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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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400개비가량 전자담배를 피워온 영국의 10대 소녀가 폐에 구멍이 뚫려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전날 새벽 카일라 블라이트(17)는 친구 집에서 잠을 자던 중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병원은 카일라의 폐에 흉관을 삽입해 공기를 빼낸 후 약 5시간 30분에 걸쳐 폐의 일부를 제거하는 대수술을 진행했다.
병원 의료진은 카일라 폐에 다량의 기포가 생겼다가 터지면서 폐에 구멍이 뚫리는 ‘기흉’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병원 측은 기흉의 원인으로 전자담배 흡연을 꼽았다.
카일라는 15세부터 전자담배를 피우기 시작해 2년 동안 일주일 평균 400개비씩 피워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전자담배가 오히려 더 많은 니코틴을 흡입하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자담배 액상의 니코틴 실제 함량은 성분 표시와 다른 경우가 많아 오·남용 우려가 있다고 했다. 또 연초 담배와 같은 흡연 습관을 유지할 경우 되레 더 많은 니코틴을 흡입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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