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하다 OUT' KIA 김도영, 3루타+태그아웃으로 공식 기록 정정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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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를 하다 아웃된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공식 기록이 2루타에서 3루타로 정정됐다.
KBO와 KIA는 12일 "11일 2회초 김도영의 2루타는 3루타로 정정됐다. KBO 기록위원회에서 다시 판단해 3루타로 정정했다"고 알렸다.
당초 기록은 우중간 2루타 후 태그아웃이었으나, 이튿날 3루타로 정정이 되면서 김도영의 3루타는 4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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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세리머니를 하다 아웃된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공식 기록이 2루타에서 3루타로 정정됐다.
KBO와 KIA는 12일 "11일 2회초 김도영의 2루타는 3루타로 정정됐다. KBO 기록위원회에서 다시 판단해 3루타로 정정했다"고 알렸다. 앞서 김도영은 11일 인천 SSG전에서 2번타자 및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3볼넷으로 좋은 타격감과 빼어난 선구안을 과시했으나 치명적인 실수까지 함께 보여줬다.
김도영은 KIA가 3-0으로 앞선 2회초 1사 1루에서 SSG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을 상대로 우중간을 깨끗하게 가르는 안타를 날렸다. 게임 초반 흐름을 팀에 안겨주는 멋진 한 방이었다. 김도영은 1루, 2루를 지나 3루에 안착한 뒤 포효하며 세리머니를 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졌고, SSG 3루수 최정이 이를 놓치지 않고 재빠르게 김도영의 엉덩이를 태그했다. 3루심의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지만 SSG 벤치는 최정의 강력한 어필에 따라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판독 결과 김도영의 발이 3루 베이스에서 떨어진 찰나에 순간 최정의 글러브가 김도영을 태그한 게 확인됐다.
김도영은 더그아웃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평소보다 더 큰 제스처를 취하면서 세리머니를 펼쳤지만 외려 이 부분이 독이 됐다.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던 대선배 최정은 김도영이 흥분하면서 보인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었다. 당초 기록은 우중간 2루타 후 태그아웃이었으나, 이튿날 3루타로 정정이 되면서 김도영의 3루타는 4개로 늘어났다.
12일 경기를 앞두고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이 플레이에 대해 "중요한 상황에서 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한 부분이었는데, 도영이보다 정이가 훨씬 세밀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며 "앞으로 선수 생활하면서 나와서는 안 되는 플레이다. 이런 것들이 경험이 되고, 다른 선수들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사진=KIA 타이거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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