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지진에 전국 '흔들'…국가유산도 피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부안에서 지진이 발생해 전국 곳곳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300여건 접수됐다.
국가유산 5건을 비롯한 시설 피해도 잇달았다.
중대본이 파악한 시설 피해는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총 129건으로, 부안(114건)에 집중됐다.
부안에서는 국가유산도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안 내 국가유산 5건 피해 입어
전북 부안에서 지진이 발생해 전국 곳곳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300여건 접수됐다. 국가유산 5건을 비롯한 시설 피해도 잇달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26분 전북 부안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관측된 뒤 17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중대본이 파악한 시설 피해는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총 129건으로, 부안(114건)에 집중됐다. 화장실 타일이 깨지고 벽에 금이 가거나 주택 담이 기울어지는 등 피해가 확인됐다.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안에서는 국가유산도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봤다.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구암리 지석묘군, 개암사 석가여래삼존불상, 내소사 설선당과요사 등 국가유산 5개와 인근 1건이다. 국가유산청은 주변 지역에 접근 금지 조치를 내렸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유감신고가 315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서울 13 ▲부산 2 ▲대구 1 ▲광주 23 ▲대전 21 ▲세종 9 ▲경기 47 ▲강원 2 ▲충북 42 ▲충남 43 ▲전북 77 ▲전남 24 ▲경북 6 ▲창원 5건으로 전국 곳곳에서 진동을 느꼈다.
지진으로 학교 건물에서 균열이 발생하는 등 학사 일정도 차질을 빚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부안·익산·김제·정읍·전주·군산·대전에 위치한 학교 18곳에서 균열 및 누수가 확인됐다. 전북과 충남 2개교에서는 단축 수업이 진행되기도 했다.
지진이 직접적으로 타격한 전북에서는 지진 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을 가동했다. 행안부와 전북, 부안군은 합동으로 피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어떻게 담뱃갑에서 뱀이 쏟아져?"…동물밀수에 한국도 무방비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