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미룰 수 없는 정식 감독 선임…전력강화위, 원점 재검토 후 최종 후보군 추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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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다시 정식 감독 선임을 향해 움직일 때다.
12일 한국일보 보도에 의하면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정식 감독 선임에 대해 리그 도중에 국내 감독을 빼오는 건 부담스러워 외국 감독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외국 감독뿐 아니라 국내 감독에도 열린 의견을 갖고 있다는 말과 함께 늦어도 7월 초에는 정식 감독을 선임해 발표할 생각이라 밝혔다.
축구협회 측에서도 정식 감독 선임을 위해 전력강화위원회가 최종 면접 전 단계까지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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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이제는 다시 정식 감독 선임을 향해 움직일 때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2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실패와 지도자 역량 부족 등을 이유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새 정식 감독 후보를 물색했다. 처음에는 3월 A매치 이전에 정식 감독을 선임할 계획도 있었으나 졸속 행정이 반복될 수 있다는 비판 속에 황선홍 당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3월 A매치를 위한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축구협회는 5월 정식 감독 선임을 목표로 움직였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1순위로 여겼던 제시 마시 감독은 한국 대신 캐나다 대표팀을 선택했다. 2순위로 여겨졌던 헤수스 카사스 감독 역시 이라크 잔류 쪽으로 무게를 실었다. 설상가상으로 황 감독이 3월 A매치 이후 올림픽 진출을 위해 치른 2024 U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에 8강 탈락을 하면서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 실패라는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축구협회는 정식 감독 선임에 연이어 실패하자 6월 A매치까지 성급하게 정식 감독을 선임하는 대신 다시 한 번 임시 감독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은 6월 A매치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한국의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마지막 임시 감독이었으면 좋겠다"며 9월 A매치 전까지는 정식 감독이 선임되기를 바랐다.
9월 A매치 전에 정식 감독이 선임되면 한국은 이후 벌어질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 9월 A매치부터 10월, 11월까지 3차 예선이 연이어 열리기 때문에 이전에 정식 감독을 선임해야 대표팀이 월드컵까지 끌고 나갈 전술 철학을 입혀나갈 수 있다. 또한 유럽 축구 시즌이 끝난 지금은 이전보다 감독 매물이 충분할 때여서 정식 감독을 선임하기에 더욱 수월한 조건이기도 하다.
축구협회와 전력강화위원회는 정식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비공개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정식 감독에 대한 논의를 주고 받았다. 12일 한국일보 보도에 의하면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정식 감독 선임에 대해 리그 도중에 국내 감독을 빼오는 건 부담스러워 외국 감독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외국 감독뿐 아니라 국내 감독에도 열린 의견을 갖고 있다는 말과 함께 늦어도 7월 초에는 정식 감독을 선임해 발표할 생각이라 밝혔다.
축구협회 측에서도 정식 감독 선임을 위해 전력강화위원회가 최종 면접 전 단계까지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김 감독이 임시 감독이 된 후 모든 걸 원점에서 재검토했기 때문에 이전에 알려진 후보군과는 변화가 있다"며 "최종 후보군은 거의 추려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종 후보군이 추려지는 대로 전력강화위원회는 최우선 순위 후보부터 최종 면접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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