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봤지만 단톡방 NO"…용준형, 용서받지 못한 해명 [엑's 이슈]

명희숙 기자 2024. 6. 12.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용준형이 뒤늦게 '버닝썬 게이트' 관련 해명에 나섰지만 대중을 설득시키진 못했다.

2019년 '버닝썬 게이트' 관련한 해명과 호소였다.

용준형 또한 버닝썬 게이트로 인해 하이라이트를 탈퇴하고 자숙하는 등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최근에는 현아와의 열애를 공개했고, 이 때문에 버닝썬 사건 조명 이후 현아 역시 용준형과 열애한다는 것만으로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용준형이 뒤늦게 '버닝썬 게이트' 관련 해명에 나섰지만 대중을 설득시키진 못했다. 

용준형은 12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2019년 '버닝썬 게이트' 관련한 해명과 호소였다. 

용준형이 전하고 싶은 바는 뚜했다. 그는 "개인 메신저에 아무런 설명 없이 보내진 검은 화면에 보내진 동영상을 눌러보았고 그걸 눌러 확인하기 전엔 어떤 것인지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었다"라며 "저는 그 어떤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그때의 저는 분명 어리석었고 잘못했다"고 반성했다. 한편으로는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지 못했고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모른채 과열된 비난에서, 무서운 마음에 회사와 멤버들에게 저로인해 피해를 주고싶지 않았고, 수년간 몸담았던 저에게 전부였던 정말 소중했던 곳에서 모든것을 잃는 각오를 하고 탈퇴라는 선택을 했다"고 당시 과열된 비난으로 인해 원치 않게 하이라이트를 탈퇴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BBC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공개되고 다시 버닝썬 게이트 사건 관련 공분이 일었다. 또한 정준영의 출소 소식까지 더해지며 일명 '단톡방' 멤버 승리, 최종훈 등의 근황이 주목받기도. 

용준형 또한 버닝썬 게이트로 인해 하이라이트를 탈퇴하고 자숙하는 등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최근에는 현아와의 열애를 공개했고, 이 때문에 버닝썬 사건 조명 이후 현아 역시 용준형과 열애한다는 것만으로 비난의 대상이 됐다. 

용준형 또한 원치않게 버닝썬 사건으로 다시 비난의 화살을 받게 되며 직접 나선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연 단톡방 멤버가 아니라고 해서 당시 그의 상황이 억울함을 호소할 상황인걸까. 자신의 입으로 정준영이 보낸 동영상을 받았다고 밝힌 그가 단톡방 멤버는 아니라고 대중의 용서를 받을 수 있을까. 

불법 촬영 피해자가 엄연히 존재하고, 용준형이 받은 영상 역시 피해자에게 평생의 상처로 남을 영상물인 만큼 용준형의 뒤늦은 해명은 또 다시 비난을 부를 뿐이다. 

그는 " ‘그만해라, 이건 잘못된 거다’라고 말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했고, 그런 행동만으로도 비난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건 인지 못한 듯 하다. 정준영을 제외한 다른 단톡방 멤버들과는 친분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정준영으로부터 불법 촬영물을 개인적으로 받을 만큼의 친분이 있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일이다. 

용준형은 "과거의 일들을 다시 꺼내 이야기하며 보낼 자신이 없었고, 그저 지나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동안 외면하며 보냈다"고 전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거라 생각했던 사건이 연인 현아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되어 돌아오자 나선 것일까. 솔직했지만 설득력은 없는 뒤늦은 해명은 대중의 공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