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카자흐서 '자원 외교' 지평 확대…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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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이 핵심광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우선 카자흐스탄 '전력산업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발전소 현대화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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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이 핵심광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급망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우선 카자흐스탄 '전력산업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발전소 현대화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또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MOU 체결을 통해 핵심광물 공동탐사, 개발, 정·제련 분야 협력, 광물 개발·생산 과정에서 한국기업 우선 참여, 기술협력·정보교환·인적교류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우라늄 생산의 40%를 차지하고 크롬·리튬·구리·아연·몰리브덴 등 100여 종의 광물을 생산하는 자원 부국이다.
양국은 이외에 △지식공유 및 개발협력 MOU △과학기술 협력 MOU △산림협력 MOU 개정 △인사행정 분야 협력을 위한 MOU △포괄적 고용노동협력 MOU △은행감독 협력 MOU 개정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MOU △카자흐스탄 전력산업 발전 협력에 관한 MOU △석유·가스 및 석유화학 분야 협력에 관한 MOU 등을 체결하며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를 포함한 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양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임을 확인하면서 북한의 국제평화·안보 위협 행위 중단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상 의무 준수를 촉구했다. 또 우리나라는 '담대한 구상' 및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에 대한 카자흐스탄의 지지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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