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송민지, 2024 도로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도로 금메달…파리 올림픽 출전권 확보

김우중 2024. 6. 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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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카자흐스탄 알미티에서 열린 아시아도로선수권대회 개인도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송민지. 사진=대한자전거연맹

사이클 송민지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대한자전거연맹은 12일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1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43회 아시아도로선수권대회 여자 개인도로 경기에서 송민지(삼양사)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로 확정됐다"라고 전했다.

연맹에 따르면 한국 선수가 아시아도로선수권대회 여자 개인도로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2016년 나아름 이후 8년만이다.

개인도로 경기는 사이클 마라톤이라고 불리는 종목이다. 송민지는 이번 대회 총 112.6km 구간을 2시간 56분 51초로 돌파, 84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송민지는 지난 9일 열린 개인도로독주 경기에서 13위를 기록하며 분루를 삼켰지만, 개인도로 경기에서는 결승선 전방에서의 공격적인 전략이 적중하며 당당히 1위를 기록했다.

끝으로 12일에는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가 출전하는 남자 개인도로 경기가 실시된다. 김유로는 이미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권을 확보했다. 

11일 카자흐스탄 알미티에서 열린 아시아도로선수권대회 개인도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송민지. 사진=대한자전거연맹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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