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경쟁률 약 ‘500 대 1’…소규모 단지서 통장 쏟아졌다
평균 경쟁률 494 대 1…시세차익 3억원 전망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강변역센트럴아이파크는 지난 11일 45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여기에 2만2235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이 494 대 1에 달했다. 앞서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1순위 평균 경쟁률인 442.3 대 1을 뛰어넘었다.
강변역센트럴아이파크는 지하 2층~최고 15층, 4개동, 전체 215가구의 소규모 단지다. 전용면적 84㎡A가 5가구 모집에도 2617명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523.4 대 1에 달했다. 26가구를 모집하는 전용 84㎡C도 1만3545명이 도전해 520.96 대 1이, 전용 84㎡B도 370.5 대 1(4가구 모집에 1482명)로 세 자릿수 경쟁률이 나왔다.
해당 단지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으로 꼽힌다. 전용면적 84m² 분양가가 12억7000만원대로 책정됐다. 구체적으로 ▲84㎡ 12억480만~12억7480만원 ▲113㎡ 18억8230만~19억623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각각 ▲2178만~2200만원 ▲341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구의동 ‘e편한세상광진그랜드파크’ 전용 84㎡는 지난 5월 15억4000만원에 손바뀜됐다. 3억원가량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이유다.
광진구에 신축 아파트가 적다는 점도 청약 흥행 배경으로 꼽힌다. 부동산 정보 제공 앱(응용프로그램)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광진구에 공급된 물량은 2701가구에 불과하다. 지난해 단지 옆에서 분양한 ‘롯데캐슬이스트폴(1063가구·2025년 입주)’도 420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4만134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95.44 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분양 관계자는 “도심 정비사업에서는 나오기 어려운 4베이 맞통풍 구조(일부 가구 제외)에 파우더룸, 드레스룸, 펜트리 등 특화 설계가 더해졌다”며 “공동현관과 세대현관 안면인식 출입 방식을 사용해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이파크홈 앱(App)을 통해 가구 난방, 환기·온도 조절 등 스마트 기술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첨자는 오는 19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오는 7월 3~5일에 실시된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조건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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