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지 마세요”…13일 서울·경기서 北무인기 침투 대비 방공훈련

조문규 2024. 6. 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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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월 15일 '위대한 전환, 승리와 변혁의 2023년'제목의 새 기록영화를 방영하며 그동안 북한 매체에서 보도되지 않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샛별-9형' 공격형 무인기를 시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처=연합뉴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수도군단이 13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북한 소형무인기 침투 대비 통합방공훈련을 실시한다. 시간은 이날 오후 2~4시 사이다.

12일 수방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북한 소형무인기 침투 상황에 대비해 육군 항공전력 대응능력의 효과성 및 작전 주도권 이양 절차 검증, 북한 소형무인기 추락 시 잔해 수거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이를 위해 훈련 중 가상의 북한 소형무인기를 운용하고, 대응을 위한 헬기 운항 등 실기동훈련도 할 예정이다.

지난 1월 5일 경기 양주 가납리 비행장 일대에서 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북한 무인기 침투 상황 대응 방공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항공사령부와 공군작전사령부 등이 참여했다. 뉴스1


수방사 측은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 훈련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오인 신고 가능성이 있어 사전에 훈련 계획을 안내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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