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전설' 피구 "2030 월드컵,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훌륭함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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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전설적인 윙어 루이스 피구가 자국과 스페인, 모로코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피구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질의응답을 통해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2030년 월드컵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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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포르투갈의 전설적인 윙어 루이스 피구가 자국과 스페인, 모로코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피구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질의응답을 통해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2030년 월드컵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피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 알바로 모라타(이상 스페인), 아슈라프 하키미, 야신 부누(이상 모로코) 등과 함께 2030년 월드컵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피구는 "이미 조국에서 열렸던 유로 2004를 경험해 봤다. 자신의 나라에서 메이저 대회가 열리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다. 당시 엄청난 자부심을 느꼈다. 아직도 그때가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런 점에서 2030년 월드컵은 정말 기대된다"며 "스페인과 포르투갈, 모로코는 축구를 중심으로 하는 국가들이다. 축구가 삶의 일부일 정도로 열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르투갈은 월드컵을 개최함으로써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국가를 하나로 묶을 것"이라며 "포르투갈 국민들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함께 모이는 등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포르투갈을 세계에 선보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아름다운 포르투갈의 모든 지역을 조명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이야기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모로코 3개국이 공동 유치하는 것에 대해서 피구는 "이미 다른 주요 메이저 대회를 조직했던 국가들이다. 진정으로 뛰어난 인프라 시설과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다.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에게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후 "유럽과 아프리카, 두 대륙을 연결하는 독특한 메이저 대회가 될 것이며, 다양한 문화의 정점을 통해 축구로 뭉치는 전 세계 팬들에게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훌륭한 것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피구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모로코 3개국 중 우승할 가능성이 있냐는 물음엔 "포르투갈 축구의 미래는 밝다. 현재 세대의 선수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재능이 있으며, 뛰어난 유소년 시스템으로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이 나오고 있다. 세계적으로 톱 클래스 유소년 시스템을 갖춘 스페인도 인재들이 계속 배출되고 있고, 최근 몇 년간 꾸준하게 투자한 모로코도 마찬가지"라며 "3개국 모두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피구는 포르투갈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들을 꼽으면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레전드다. 현역 시절 우아한 플레이와 화려한 기술로 명성을 떨쳤던 그는 스포르팅CP(포르투갈)와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인테르밀란(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에서도 핵심이었던 피구는 A매치 127경기에 출전했다.
2000년에는 세계 축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2001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1995년부터 2000년까지 6회 연속 포르투갈 올해의 축구선수로 뽑히는 등 많은 개인상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에서 뛰며 우승 트로피도 적잖이 수집했다.
사진= 국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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