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22대 국회 전북 출신 의원들과 협치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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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22대 국회에 입성한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과 협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나섰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12일 국회 인근에서 22대 전북 국회의원과 전북에 연고를 둔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정책간담회를 열고 전북지역 주요 현안 사업 지원 등을 요청했다.
한병도 국회의원은 "도민들이 지켜보고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전북자치도와 22대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쳐 지역의 현안도 함께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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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현안 설명, 내년 정부예산 편성 시점까지 공동 대응
전북특별자치도가 22대 국회에 입성한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과 협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나섰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12일 국회 인근에서 22대 전북 국회의원과 전북에 연고를 둔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정책간담회를 열고 전북지역 주요 현안 사업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아침과 점심 두 차례에 걸쳐 진행, 조찬 모임으로 진행된 정책간담회는 전북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10명이 모두 참석해 전북지역 현안과 주요 정책 등에 의견을 나눴다.
특이 이번 국회의원 초청 정책회의는 지난 5월 30일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첫 상견례 자리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총선에서 전북은 5선의 정동영(전주병) 의원과 4선 이춘석(익산갑) 의원을 비롯해 3선의 김윤덕(전주갑), 한병도(익산을),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의원, 재선에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윤준병(정읍·고창) 의원 등이 국회에 입성해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로 국회에서 주도적인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정책회의는 김관영 도지사의 주재로 전북지역 관련 주요법안과 현안, 내년 국가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북지역 주요 법안으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전주가정법원 설치 관련 법률 개정’, ‘농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 ‘전북특별법 개정’ 등에 대해 정치권의 지원을 요청했다.
현안사업은 ‘바이오 특화단지 구축’, ‘주요 SOC 국가계획 반영’,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 ‘2차 공공기관 이전’, ‘특별자치도 제5차 국토종합수정계획 반영’ 등이 제기됐다.
또한 내년 국가예산으로 기획재정부 단계에서 전북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전북에 연고가 있는 국회의원들과 소통과 연계 강화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22대 국회에는 전북 출신으로 안규백(5선), 정성호(5선), 조배숙(5선), 진선미(4선), 유동수(3선), 소병훈(3선), 진성준(3선) 등 다선의원들이 대거 포진돼 전북 연고 정치인들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도 크다.
이날 회의에 전북 연고 초선 의원으로는 김남희, 안태준, 오세희, 이기헌, 이용우, 이정헌, 위성락, 정을호, 황정아, 강경숙, 김재원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점심 모임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김관영 지사는 전북 발전을 위해 필요한 입법과 정책현안을 소개하며 국회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관영 지사는 “국회에서도 협치를 통해 진짜 특별한 자치도를 같이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정치권과 전북지역 현안을 최대한 공유하고 수시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국회의원은 “도민들이 지켜보고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전북자치도와 22대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쳐 지역의 현안도 함께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규백 국회의원은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이 지역구를 사랑하고 지역구를 사랑하는 사람이 고향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연대와 협력을 통해서 전북자치도가 도약하고, 세계 속에 우뚝 서는 전라도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국회에서 지원을 약속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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